불교

[스크랩] 생활 속의 10가지 수행점검

청원1 2006. 7. 18. 03:14
    생활 속의 10가지 수행점검 甫剛 김영만
    1. 가능한 꼭 새벽 기도를 한다. 불가의 새벽기도는 하루 생활의 근본이다. 모름지기 새벽 기도를 하는 사람은 불문의 제자라고 할 수 있다. 사중에서나 혹은 집에서도 마음을 정갈이 하고서 작은 시간이라도 삼계의 스승님을 향하여 예불하고 참회 발원하는 생활은 불 보살님과 함께하는 시간이다. 새벽 기도의 힘은 나와 더불어 우주 법계에 늘 상주하시는 불 보살과 함께 호흡하는 시간을 가지므로 나와 법계가 하나로 연결되는 계기가 된다.
    2, 금생의 이 몸의 인연 시간이 얼마 남지 안남음을 명심한다. 주변에 한 사람 두 사람 인연을 달리 하것만 정작 자신은 천년만년 사는 걸로 착각을 많이 한다. 옛날에 선지식은 하루하루의 시간을 오늘이 금생의 마지막 날이라는 마음으로 수행하였다. 현실에 있어서도 생하는것은 멸하는 현실에서도 영원한 식의 근본인 아뢰아식의 종자는 끝없는 수행을 통해서만 맑고 뚜렷하여진다.
    3. 오후 늦게 될 수 있으면 음식을 먹지 않는다. 부처님은 음식을 여러 부류의 사람들로 부터 제자들과 함께 걸식을 하시어서 하루에 사시에만 드시었다. 그리고 큰 선지식 스님들은 부처님을 따라서 하루 한 끼로 평생을 정진하셨다. 모든 병은 우리가 음식을 섭취하여서 생긴다고 한다. 음식은 필요하면서도 절제가 필요하고 특히 오후 불식을 큰스님들이 강조하시는 것은 오후에 음식을 섭취하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육신의 포만감에서 오는 것이다. 가능한 오후 불식도 필요하고 그렇지 않으면 늦게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생활이 필요할 것 같다.
    4, 생활 습관을 수행화 한다. 생활이 수행이요, 수행이 생활인 모습이어야 한다. 늘 수행자의 마음과 습관을 가지는 것, 불자의 가장 바람직한 모습이라고 생각된다. 늘 맑고 밝은 마음, 겸허한 마음으로 이웃과 하나라는 마음으로 봉사하고 유익함을 노력하면서 늘 깨어있는 의식을 갖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5, 법에 의지하고 결코 사람에 의지하지 않는다. 부처님은 사라 쌍수 나무 아래에서 열반에 드실 때 제자들이 슬퍼하시매 "나의 육신은 덧없는 것이요. 내가 설한 법신은 영원한 것"이라서 영원한 법신인 설하시면서도 설하지 않으신 법신에 의지하라 하셨다. 따라서 불자는 지금 부처님의 법을 받아 지니고서 수행 정진 하시면서 포교 전법을 하시는 법사님을 대할 때 전법을 하시는 법사님의 법에 귀의를 하여야 한다. 불법은 승속을 떠나서 시대적 동업 인연으로 함께 탁마하고 공부하는 여유로운 마음의 자세가 필요하다. 제가자는 출가 사문이 공부 할 수 있는 여건으로, 출가자는 따르는 인연된 제가 자가 법에 의지하여 지혜가 열리도록 이끌어 주시어서 삶에 활력이 되도록 하여서 서로가 믿음으로 따르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배려하고 함께하는 마음이 필요할거라 생각된다.
    6, 수행을 하되 최상승법에 의지한다. 공부를 하다 보면 약간의 경계들이 나타난다. 그럴 때 그러한 경계에 현혹하지 말고 오로지 부처님의 지혜로운 최상승을 향하여야 한다. 경계의 현혹에 의지하면 더 공부가 되지 않는다.
    7, 늘 선지식을 접하여 배우고 점검 수행한다. 늘 초발심의 마음으로 항상 교만하지 말고 언제든지 주변에 인연 되시는 선지식을 가까이 하므로 나의 업이 녹고 선지식을 닮을 수 있다. 옮은 선지식과 도반의 인연은 가장 커다란 복덕이다.
    8, 마장을 관하되 너무 자신하지 않는다. 공부를 하다 보면 보이는 마장, 혹은 보이지 않는 마장이 있는데 보이는 마장을 너무 쉽게 생각하다가 그 마장에 넘어가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마장과 업을 기도 수행과 보살행으로 닦는다.
    9, 사자 굴에서는 냉정함을 잃지 말아야 함께 산다. 법의 문중은 사자굴이라서 때론 혹독한 시련이 올 수 있다. 따라서 사자의 기질을 닮은 마음을 가져야한다. 사자는 새끼를 낳아서 어느 정도 크면은 낭떠러지에서 떨어트려서 살아남은 새끼를 선택한다고 한다. 철저한 수행속에 자신에게 냉정함을 가지도록 한다.
    10. 만유가 화보법신이니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 모든 대상은 화신, 보신, 법신, 자성불이요 분신이다. 모든 인연에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은 만유가 불 보살의 나투심이라는 확고한 확신에서만이 가능하다. 종교적 힘은 확고한 믿음에서 만이 가능하다. 날마다 아미타불을 한 호흡에 10번씩 1념으로 10념 이상하는 것은 극락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현실이 극락이라는 현실성을 갖게 하여주며 천수다라니를 날마다 하는 것도 우주적 소리인 다라니를 염송하므로 하여 최상의 법희로 나아가는 습관을 갖게 한다. 자기적 수행법을 택하여 늘 감사하는 기도적 시간을 갖는 것 자체가 행복이다. 석가모니 부처님은 6년의 정진을 통하여 본인 석가모니와 더불어 모든 사람이 이미 부처임을 알았고 선언하였다. 그러한 부처님의 법을 이어받은 수행자는 늘 만유에 감사하는 마음 자신의 법의 근본이 맑고 밝은 청청함의 근본임을 깨달아 늘 자신이 부처라는 자성불와 함께하는 생활불교인의 자세로 임하여야겠다. -불기 2550년 7월 15일 22시 50분-

출처 : 인터넷불교연대
글쓴이 : 보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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