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루아르 지역
|
파리의 서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약 1070km에 이르는 루강 연안의 와인 산지이다. 발 드 루와르 지역에서 포도를 재배하기 시작한 것은 로마 시대부터이다. 그러나 본격적인 재배는 중세 때부터 시작되었다. 이곳의 빼어난 경관으로 인해 일찍이 많은 수도원이 자리잡게 되었고, 15세기에서 17세기 사이에는 프랑스의 왕과 귀족들이 르와르 강변에 그들의 별장으로 사용할 성을 건설하였다. 이 지역의 와인을 맛본 왕과 귀족들은 그 가볍고 신선함에 감탄하였다. 그 후, 이 지역에서 생산된 와인은 영국과 네덜란드 상인에 의해 유럽 전역에 판매되었다.
재배 환경을 살펴보면 해안성 온대(온난한 겨울, 혹서 없는 겨울)이며,일조량도 항상 풍부하고 강수량도 일정하다. 토양은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지대가 높아지는 지역으로 낮은 구릉 지대를 제외하면 "뻬이 낭트" 지역은 대체로 저지대이며 앙주 지역은 해발 60m, 뚜렌 지역은 130m에 달한다.
이곳에서 재배되는 포도 품종은 레드 와인으로는 삐노 도니(Pineau d' Aunis),그롤로(Grolleau), 가메(Gamay), 까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 꼬(Cot), 삐노 누와르(Pinot Noir) 가 있고, 화이트 품종은 슈냉(Chenin), 소비뇽(Sauvignon), 샤르도네(Chardonnay),뮈스까데 혹은 믈롱 드 부르고뉴(Muscadet de Melon de Bourgogne)가 주로 재배된다.
발 드 르와르 지방의 와인
낭뜨(Nantes) 와인
양조 후 곧 마시는 가볍고 과일 향미가 나는 뮈스까데(Muscadet)와인의 본고장이다.
이 와인은 믈 롱 드 부르고뉴(Melon de Bourgogne)라는 포도 품종으로 제조하는데, 이 포도는 17세기말, 혹한으로 이 지역 포도나무가 모두 동사한 후 이 곳에 들어온 것이다.
이 외에도 그로 플랑(Gros Plant)이라고 하는 품종으로 만든 신선하고 가벼우며 빛깔이 연한 드라이 화이트 와인도 생산된다.
뮈스까데(Muscadet AOC) : "믈롱 드 부르고뉴(Melon de Bourgogne)"라는 품종만이 사용되며 명칭이 상이한 세 지역으로 분류된다.
그로 플랑 VDQS(Gros Plants VDQS) : 그 지방에서는 "그로 플랑"이라고 불리우는 "폴 블랑슈(Folle blanche)" 품종만이 사용 되며 순하고 신선하며 매우 드라이한 화이트 포도주이다.
앙주(Anjou) 와인
앙주 와인은 로제 와인이 주종을 이룬다.
로제 당주(Rose d'Anjou)와 까베르네 당주(Caberbet de Saumur),로제 드 루와르(Rose de Loire)등의 드라이 와인이 있다. 또한 앙주에서는 짙은 루비 색깔에, 산딸기 또는 제비꽃 향을 연상시키는 향취를 지닌 쏘뮈르(Saumur), 쏘뮈르 상삐니(Saumur Champigny)와 같은 훌륭한 레드 와인, 녹색이 감도는 황금빛의 보리수 향, 꿀맛이 나는 스위트 화이트와인이 생산된다.
앙주(Anjou) : 약간 감미가 있는 Rose가 유명하다.
쏘뮈르(Saumur) : 발포성, 비발포성 와인 생산, 발포성 소뮈르는 중간 감미 정도로 마시기 좋다.
뚜렌(Touraine) 와인
바쎈 파리지앙(Bassin Parisien : 파리분지) 남서부 끝 부분에 위치하며 루와르강과 그 지류의 양쪽 100km에 걸쳐 있는 이 지역에서는 거품이 나는, 고 품질의 화이트와인 및 레드와인을 생산한다. 가볍고 섬세하며 과일 향미가 시간이 지날수록 그 맛이 더해 간다.
특히 부브레(Vouvray)와 몽루이(Montlouis)와인이 가장 우수한 화이트와인이다. 레드 와인 중에서 향미가 좋고 시간이 지날수록 그 맛이 더해 가는 쉬농(Chinon), 부르괴이으(Bourgueil)와 쌩 니꼴라 드 부르괴이으(Saint Nicolas Bourgueil)가 가장 우수하다.
부르괴이으(Bourgueil), 쎙 니꼴라드 부르괴이으(St. Nicolas de Bourguei): 레드와인 탄닌성분이 많고 산딸기향이 풍기는 와인.
쉬농(Chinon) : 주로 까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 품종을 사용하는 레드 와인으로서 처음 에는 꽃, 특 히 제비꽃향이 두드러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과일향(딸기)으로 변함.
부브레(Vouvray) : 슈넹(Chenin) 품종만이 사용되는 화이트와인으로 드라이하거나 반쯤 드라이한 또는 부드러우며(므왈레 : moelleux) 신선한 포도향, 잘 익은 마르멜고, 아카시아 향이 나는 와인.
몽루이(Montlouis) : 드라이하거나 반쯤 드라이한 또는 부드러운 와인이 있으며 그 외에 거품이 일거나 탄산 성 기포가 형성되는 것도 있음.
뚜렌(Touraine) : 총 면적 5,000ha의 포도원으로 화이트, 로제, 레드와인이 생산되며 "가메 드 뚜렌 (Gamay de Touraine)"과 같이 저장기간을 거치지 않고 곧장 출하되는 와인도 만들어 짐
중앙 프랑스(Centre France)
루와르 강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강 한편에는 뿌이이 퓌메(Pouilly Fume)와 뿌이이 쉬르 루와르 (Pouilly sur Loire) 화이트와인이,그 반대편에서는 새콤하고 과일 향미가 나는 쌍세르(Sancerre) 화이트와인이 생산된다.
뿌이이 퓌메(Pouilly Fume) : 화이트와인 쏘비뇽 블랑(Sauvignin Blanc)종으로서 루이 16세의 왕비 마리앙뜨와네뜨가 즐겨 마셨다 고 한다. 석회질이 풍부한 토양의 포도원에 Sauvignin Blanc종이 재배되고 있는데, 이 지방에서는 블랑 퓌메(Blanc Fume)와인을 생산한다. 녹색을띤 아름다운 색깔을 가지며 상쾌하고 과일향이 강한 드라이 와인(Dry wine)이다.
뿌이이 쉬르 루와르(Pouilly Sur Loire) : 샤슬라(Chasslas) 종의 포도로 화이트 와인을 생산하나 뿌이이 퓌메(Pouilly Fume) 와인보 다 질이 좀 떨어진다.
쌍세르(Sancerre) : 화이트,레드,로제 화이트와인 : 쏘비뇽 블랑(Sauvignin Blanc)종으로부터 과실 풍미가 풍부하고 입맛이 좋은 드라이 화이트와인.
레드와인 : 삐노 누와르(Pinot Noir) 종과 가메(Gamay)종으로 만들며 가볍고 좋은 향미의 레드와인이다. 생산량은 많지 않다.
깽씨(Quincy) : 쉐르(Cher) 지방의 가장자리에 위치하여 소비뇽을 주로 재배하는 이 포도원은 화이트와 인만을 생산한다. AOC 깽씨는 우아하며 야채향과 신선한 민트향이 많이 감도는 신선한 와인이다.
- 뢰이이(Reuilly) : 이 곳 떼루아르에 매우 잘 적응한 소비뇽 블랑은 과일향이 매우 좋은 무감미 화이트와인인 뢰이이 와인의 주 품종을 이룬다. 그 외 피노 누아르 품종으로 만든 맛이 매우 좋은 로제와 매혹적인 레드 와인 등이 있다.
발 드 루와르 와인의 저장기간
발 드 루와르 와인은 일반적으로 주조 후 짧은 기간 내에 마심으로 신선미를 최대한 느낄 수 있다. 따라서 로제 와인은 6개월 내지 3년 사이가 소비에 최적기이며 화이트와인과 스파클링 인은 5년 이내에 마셔야 한다. 그러나 루와르 레드 와인은 1년-10년 이상 숙성이 가능하며, 은 해의 스위트 화이트와인은 장기 보관 숙성이 가능하다.
발 드 루와르 와인 즐기기
로제 와인은 약간 감미가 있어 초보자가 마시기에 좋으며 화이트와인은 과실 향미가 강하여 돼지고기, 가금류 해산물 요리와 잘 어울리며 찜 요리는 감미있는 로제 와인이 좋다. 레드와인은 포도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색깔이 연하고 과실 향미가 풍부하고 가벼워 가벼운 고기요리와 해산물 요리와 잘 어울린다.
'와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와인 기초 용어 맛보기... (0) | 2006.07.07 |
---|---|
초보자에게 권하시는 와인들 (0) | 2006.07.05 |
[스크랩] 프랑스 와인 자료(2) 보르도 편 ^^*(퍼온글) (0) | 2006.07.05 |
[스크랩] AOC(원산지 통제법)이란? (0) | 2006.07.05 |
[스크랩] 프랑스 와인 자료(1) - 와인 등급과 레이블보기- (0) | 2006.07.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