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추사 김정희의 제주 유배시절 반려(伴侶)가 되었던, 꽃 모양이 백옥 받침 위에 올려진 황금빛 잔을 닮았다고 해서
매화도 뜨락을 벗어나지는 못하지만, 부친을 따라 중국의 연경을 방문하였을 때라고 합니다. 그 이후 생각지도 않게 수선화를 다시 만나게 되는데, 제주도 유배지에서였다고 합니다. 알뿌리를 말과 소의 먹이로 사용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순조 12년인 1812년, 자하(紫霞) 신위(申緯:1769∼1847)가 연경[중국 북경]에 사신 갔다가 겨울에 돌아오면서 녹니 공춘호로 우린 차는 2012년 빙도인데 빙도 잎이 좀 섞였다는 뜻이겠지요.
왼쪽 동자승은 요즘 도반들과 함께 배우는
어제가 대한,
말차는 星野製茶園[호시노 제다원]의 한정품 '宝授(보수)'
8대째 도자기 가업을 이어온 문경 조선요 김영식님 입학 다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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