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잔 속에 비친.....

[스크랩] 지난 10월의 마지막날

청원1 2017. 11. 15. 08:39

 

 

 

10월 마지막날 해질무렵 우리 아파트

10월의 마지막 밤, 집 뒤 관음사에서 자비명상후 집에오니,

저녁을 먹기에는 부담스럽고 해서

와인을 마시려니 안주가 마땅찮아,

냉장고에 있는대로 빨간색 양배추와 어린잎 채소, 양파를 채썰고 참치캔 한통을 붓고

유자와 블루베리 셀러드 소스를 쳐서 내가 직접 급조한 안주와 와인과

차로 10월의 마지막 밤을 보냈습니다. 

다음으로 말차를 풉니다.

野製茶園(호시노제다원)의 다도가문용 말차중 表千家(오모테센케)의

지정말차 妙峰の昔(묘우호우 노 무카시),

오모테센케에서 이 말차를 사용한다는 뜻은 아니고....,

실제로 오모테센케의 중요한 의식에는 일반인들이 접할 수 없는 말차가 사용된다고 합니다.

星野製茶園(호시노제다원) 최상급 星授(세이쥬)와 같은 등급입니다.

 

 

 

이용이 지난 1982년 발표한,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이라는 가사로 시작되는,
한 국가에서 하루 100회 이상 방송되며 일일 최다 방송된 곡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것으로도 유명한 ‘잊혀진 계절'을 링크합니다.

시간내어 한번 들어보면 옛 추억이 새록 새록 떠오를 것입니다.~~^^

 

 

 

출처 : 백팔고찰순례단
글쓴이 : 청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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