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쇠주전자 사용 후 완전히 건조시켜 보세요
무쇠주전자를 사용한 후에 완전히 건조시킵니다. 이것이 가장 기본입니다. 무쇠주전자에서 나온 물은 모두 다른 곳에 버리거나 담아둡니다. 그런 후, 무쇠주전자를 완전히 말려야 합니다.
● 무쇠주전자의 건조 방법
방법은 2 가지가있습니다.
첫 번째는 무쇠주전자의 물이 뜨거울 때 물을 다른 곳에 담아두고 그 무쇠주전자 속을 입으로 '후~후~'하고 숨을 불어넣습니다.
두 번째는 참숯의 남은 열이나 전기화로의 남은 열로 말리는 겁니다. 무쇠주전자에서 끓은 뜨거운 물을 버린 다음 오덕(주전자를 올려놓을 수 있도록 화로위에 올려놓는 쇠로된 삼발이) 위에 올려 둡니다. 이 때, 석탄에 불을 지필 필요는 없습니다. 타다 남은 석탄도 충분합니다. 타다 남은 참숯의 발열를 이용해서 무쇠주전자를 말리세요. 가끔 숯이 활활 타올라 불길이 직접 주전자에 닿는 것을 걱정할지는 모르지만, 타다 남은 숯의 경우엔 불이 올라올 필요가 없으니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그런데 가스렌지 뿐이라면...
우리집엔 "가스렌지 밖에 없어!"하는 경우에는 어쨌든 가스불에 올려놓긴 하되 가장 약한 불로하여 불길이 되도록이면 주전자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주전자가 마를 때까지 가스렌지 앞에서서 지켜보세요. 그리고 다 말랐으면 얼른 가스렌지와 분리시켜 주세요. 왜 가스가 무쇠주전자에 좋지 않은가하면 불꽃은 철의 표면에 발라진 옻칠을 없애 버리기 때문에 그렇습닌다. 주전자에 옻칠을 한 이유는 녹쓰는 것을 방지 하기 위해서 입니다. 또한, 가스 화염은 수분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더욱더 철을 산화시켜줍니다. 이런 이유로 가스렌지의 중불~강불에 무쇠주전자를 올려놓고 건조하면 매우 빠르게 건조되지만 주전자 바닥의 철이 뚝뚝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말릴 때 주의할 점
무쇠주전자를 말리는 곳에 주의해야하는 것은 주전자 구석구석에 남아있는 수분입니다. 수분이 제일 많이 남아 있는 곳이 주전자 안쪽에 있는 주둥이 부분인데 이 부분에 물이 가장 많이 남아 있습니다. 잘 보이지 않는 곳이니 잘 살펴보세요. 또 다른 곳은 주전자의 뚜껑부분인데 그 중에서도 뚜껑과 주전자 본체가 겹쳐지는 곳인 뚜껑의 겉둘레 부분 입니다.
'일본차와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가루차 (말차) 마시는 방법 (0) | 2016.10.23 |
---|---|
[스크랩] 남부무쇠주전자의 전통 공예품과 양산품의 차이 (0) | 2016.10.23 |
[스크랩] 사용전 알아두기 (0) | 2016.10.23 |
[스크랩] 무쇠주전자의 안쪽에 녹이 생기다 (0) | 2016.10.23 |
[스크랩] Japanese Tea Ceremony 말차 (0) | 2016.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