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10대명차(台灣十大名茶)
1 동정오룡차(凍頂烏龍茶)
2 문산포종차(文山包種茶)
3 동방미인차(東方美人茶)
4 송백장청차(松柏長?茶)
5 아리산주로차(阿里山珠露茶)
6 대만고산차(台灣高山茶)
7 일월담홍차(日月潭紅茶)
8 목책철관음(木柵鐵觀音)
9 삼협용정차(三峽龍井茶)
10 용천차(龍泉茶)
●동정오룡차(凍頂烏龍茶)
청함풍5년(咸?五年-道光21年-서기1855년)녹곡향의 초향촌(初?村)에 살던 임봉지(林鳳池)가 복건성의 과시(科試)를 보기위해 대륙으로 건너갔다가 금의환향(錦衣還鄕) 길에 무이산에서 자라고 있던 청심오룡(?心烏龍)의 묘목을 36그루 가지고 왔는데 동정산에 있던 임삼현(林三顯)이 그중 12그루를 살려내어 그때부터 동정오룡차를 만들었다는 전설 이야기에 등장하는 대만(台灣)에서 가장 유명한 오룡차이다. 대만(台灣)의 남투현(南投縣) 녹곡향(鹿谷?) 창아촌(彰雅村) 동정항(凍頂巷)의 동정산(凍頂山-海拔743m)에서 만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창아촌(彰雅村) 주변에서 자라는 차나무의 품종은 청심오룡(?心烏龍)이 80%를 차지하고 사계춘, 백모후, 불수 등의 품종이 식재되어 있다. 제다과정에서 포단유(布團?)기계를 이용 반구형포종차(半球形包種茶)형태로 만들어진다. 포종차 제다방법을 기준으로 제다를 하지만 제다방법중 배화에 따라 청향, 밀향, 농향, 화향등으로 분류되기도 하고 창아촌(彰雅村)생산조합의 품질인증으로 차품의 등급이 결정된다. 차품의 등급은 최고품인 두등(頭等) - 이등(貳等) - 삼등(參等)으로 분류되고 그 다음 등급인 우량품(優良茶)으로 5타매(五?梅)、4타매(四?梅)、3타매(三?梅)、2타매(二?梅)、1타매(一?梅)등의 품급(品級)으로 나누어져 판매되었다. 삼등(參等)품 이외의 5타매(五?梅)이하는 매화 꽃잎을 5개,4개,3개,2개,1개를 포장지에 그려서 등급을 표시하고 있었으나 근래에는 등급을 간소화 하여 특등(特等)、두등(頭等)、이등(二等)、삼등(三等)、3타매화(三?梅花)、2타매화(二?梅花), 1타매화(一?梅花)로 등급을 간소화 했다. 또한 청심오룡(?心烏龍)품종과 금훤품종을 섞으면 향기가 강해지는 특성이 있는데 빈랑(檳?)나무의 꽃 향이 나는 독특한 화향을 내는 동정오룡차를 만들기도 한다. 동정오룡차(凍頂烏龍茶)의 주요산지는 녹곡향(鹿谷?) 창아촌(彰雅村) 동정항(凍頂巷), 봉황촌(鳳凰村),영융촌(永隆村), 일대이다.
제다과정은 채다(採茶)→일광위조(日光萎凋)→실내정치및교반(室內靜置及攪拌)→랑청(浪菁)→초청(炒菁-殺菁)→유념(?捻)→초건정치(初乾靜置)→포단유(布團?)→해괴(解塊)→건조또는배화(乾燥(或焙火)→완성(茶葉成品)으로 만들어지고 발효정도는 대략 20%~30%이다.
● 문산 포종차(文山包種茶)
청차류로 분류되지만 발효정도가 가장 낮은 포종차(包種茶)는 불발효차인 녹차에 가장 가까운 차이다. 평균 발효정도는 15% 정도이고 만드는 품종에 따라 탕색과 향기가 차이가 나지만 보편적으로 화향(?香幽雅似花香)이 강한 편이다. 포종차를 만드는 품종은 녹차계 품종이 다양하게 육종되어 발전해왔다. 현재 포종차 제다로 쓰이는 품종으로는 경지홍심, 사계춘, 청심대무, 백모후, 대만종(大慢種)이지만 경지홍심과 백모후가 가장 넓게 재배되고 제다되는 품종이다. 문산 포종차(文山包種茶)는 대북시(臺北市) 문산(文山)의 최우량 포종차로 품종은 경지홍심과 백모후, 불수이며 해발 300-600미터에서 재배된다. 신북시(新北市)의 신점(新店)、평림(坪林)、석정(石碇)、심갱(深坑)、석지(汐止)에서 생산되는 문산포종차는 불수와 백모후, 청심오룡 품종이 주를 이루고 있다. 평림(坪林)의 관음대(觀音台) 주변에서 생산되는 포종차의 품종은 불수종으로 향이 뛰어나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기도하다.
포종차 제다 과정은 당나라(唐代)와 송나라(宋代)를 거쳐 現代의 제다 방법으로 발전해왔다.
◎당대제다과정(唐代製茶過程):채다(採茶)→증다(蒸茶)→도다(搗茶)→박다(拍茶)→조다(造茶)→과황(過黃)
◎송대제다과정(宋代製茶過程):채다(採茶)→간아(揀芽)→증다(蒸茶)→자다(?茶)→연다(?茶)→조다(造茶)→과황(過黃)
◎현대제다과정(現代製茶過程):채적(採摘)→일광위조(日光萎凋)→실내위조(室內萎凋)→초청(炒菁)→유념(?捻)→초건(初乾)→재건(再乾)
● 동방미인차(東方美人茶)
동방미인차(東方美人茶)는 영국의 차인들이 붙인 이름이다. 신죽현(新竹縣)에서 나는 팽풍차(膨風茶)를 마시고 “Oriental Beauty”라고 극찬하여 동방미인차(東方美人茶)가 되었다고 하기도 하고 영국의 차 상인이 빅토리아 여왕에게 선물을 했는데 동양 차의 아름다움이 미인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백호오룡차(白毫烏龍茶)는 일반 차농민 사이에서는 번장오룡(番庄烏龍)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대만의 마을회관을 번장관(番庄館)이라 불렀는데 마을회관에서 마시고 마을회관을 통해 출하되는 차라는 의미로 번장오룡차(番庄烏龍茶)라고 했다는 것이다. 어린 싹에 백호가 많기 때문에 백호오룡차(白毫烏龍茶)이지만 신죽현의 북포(北?)에서는 팽풍차(膨風茶)라고도 불리운다. 팽풍(膨風)은 허풍을 떤다는 취우(吹牛)의 대만 사투리로 직역하면 뚱뚱한 바람이 된다. 제다된 차의 모양이 그런 명칭을 붙게 했을지도 모르지만 일제 강점기 시대에 신죽현 북포에서 제다된 백호오룡차를 대북시의 차 전람회에 출품 했는데 대만 총독부의 고관이 백호비대(白毫肥大)풍미독특(風味獨特)하다고 극찬하며 팽풍(膨風)이란 이름을 붙였다고 전해진다. 또 다른 이름으로는 복수차(福壽茶), 병풍차(?風茶), 향빈오룡차(香檳烏龍茶), 오색차(五色茶)등으로 불리 우기도 한다. 동방미인차(東方美人茶)는 발효정도가 높은 백호오룡차이다. 대략 45-55%를 발효시켜 만든다. 홍차를 100%의 전발효차(全發酵茶)로 분류 할 때에는 동방미인차의 발효정도를 70-80%로 해석하기도 한다. 도죽묘다구(桃竹苗茶區)인 신죽현(新竹縣)의 북포향(北?鄕)과 아미향(峨眉鄕)이 주요 산지이다. 대표적인 여름차로 6월과 8월 사이에 채다하여 만든다. 차나무의 주품종은 청심대무(?心大?)이고 백모후(白毛?)와 백로(白鷺-대차17호-台茶17號) 품종으로 제다하기도 하며 백호오룡차를 제다하기 위해 1983년 등록된 백연(白燕-대차15호)품종이 향과 맛이 뛰어나 경작 면적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제다과정(製作流程)은 채청(茶菁)→일광위조(日光萎凋)→실내위조및교반(室內萎凋及攪拌)→초청(炒菁)→정치회윤(靜置回潤)→유념(?捻)→해괴(解塊)→건조(乾燥) 순으로 완성된다.
● 송백장청차(松柏長?茶)
송백장청차(松柏長?茶)의 본래 이름은 포중차(?中茶)이고 송백갱차(松柏坑茶)라고도 한다.대만에서 반 발효 오룡차(半發酵茶類半球型包種茶)로는 가장 일찍 개발된 차이다. 주산지인 남투현(南投縣) 명간향(名間?) 송백령(松柏嶺)의 옛 명칭이 포중(?中)이라서 붙여진 이름이 포중차(?中茶)였다. 1975년 대만의 당시 행정원장(行政院?) 장경국(???) 선생이 순시 중 차 맛을 극찬하고 특별한 이름을 하사 했는데 송백장청차(松柏長?茶)였다고 한다. 청심오룡(?心烏龍), 금훤(金萱-台茶12號), 취옥(翠玉-台茶13號), 사계춘(四季春)등의 품종으로 만든다. 청심오룡으로 제다한 송백장청차는 계화향의 향기가 우아하고 금훤품종은 우유의 독특한 향기가 돌며 취옥과 사계춘 품종으로 만든 송백장청차는 달콤한 빈랑꽃 향기의 청향(?香)이 느껴진다고 알려져 있다.
● 아리산주로차(阿里山珠露茶)
아리산주로차(阿里山珠露茶)는 해발 1000미터 이상 1700미터의 고산지대에서 재배된 금훤(金萱)과 청심오룡 품종으로 만드는 고산 오룡차이다. 금훤품종으로 만드는 주로차를 주로금훤차(珠露金萱茶)로 부르고 청심오룡 품종으로 만드는 주로차를 주로오룡차(珠露烏龍茶)라고 부르기도 한다. 민국 75년 당시 부총통이었던 동민(東閔)선생이 아리산주로(阿里山珠露)라고 명명했다고 전해진다. 아리산주로차를 죽기향(竹崎?)에서는 녹색황금(綠金)으로 부른다고 한다. 해발 1500미터에서 캐내는 황금인 셈이다. 주요산지는 죽기향(竹崎?)의 석탁다구(石?茶區)이다. 제다순서는 채청-일광위조-실내위조와양청-초청-유념-초건-열단유-재건-홍배 순이다.
● 대만고산차(台灣高山茶)
대만고산차(台灣高山茶)는 해발 1,000미터 이상에서 재배되고 생산되는 고산오룡차를 말한다. 평지차(平地茶)의 상대적 명칭인 셈이다. 리산의 고산지대에서 배과수원을 경영하던 진금지(陳金地)씨가 장개석(蔣介石) 총통에게 매년 차를 보냈는데 어느날 차나무의 품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리산에는 다양한 품종이 자라고 있기 때문에 차나무 이름을 어떻게 말해야 할지 망설이다가 "고산차" 라고 대답 했다고 한다. 그후 1,000미터 이상의 높은 고도에서 자라는 차는 “고산차”라고 명명됐다고 전해진다. 고산차는 아리산산맥(阿里山山脈)、옥산산맥(玉山山脈)、설산산맥(雪山山脈)、중앙산맥(中央山脈), 대동산맥(台東山脈) 등의 고지대에서 재배되어 평지차보다 오염이 되지 않아 일반인들이 선호하는 오룡차이다. 유명한 고산차로는 아리산고산차(阿里山茶)、대우령고랭차(大禹嶺高冷茶), 삼림계차(杉林溪茶)、리산차(梨山茶)、옥산차(玉山茶), 설산오룡차(雪山烏龍茶)가 대표적이다. 고산의 햇빛은 서늘하고 뜨겁지만 아침과 저녁으로는 안개가 끼어 평균 일조량은 작기 때문에 차엽의 쓰고 떫은맛은 약해지고 단맛이 돌고 우아한 향기가 생기는 특징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해발고도에 따라 1,000미터 이상에서 채엽 되는 고산차(高山茶)와 해발 1,500미터 이상에서 재배되는 고랭차(高冷茶)로 구분된다. 고랭차(高冷茶)는 고도가 높은 중앙산맥(中央山脈), 합환산맥(合歡山脈), 기래산맥(奇萊山脈) 주변에서 생산되는데 남투현(南投縣) 인애향(仁愛?)과 대중현(台中縣)의 고지대에서 주로 생산된다. 고랭차는 신록 빛깔이 선명하고 차탕은 부드러우며 단맛이 돌고 아로마 향기가 있는 강한 맛이 특징이라고 한다.
제다과정은 일광위조(日光萎凋)-실내위조(室內萎凋)-교반(攪拌)-량청(浪菁)-정치(靜置)-살청(殺菁)-유념(?捻)-초건(初乾)-단유(團?)-정형(整型)-재건조(再乾)로 완성된다.
● 일월담홍차(日月潭紅茶)
중국 본토에 기문홍차가 있다면 대만에는 일월담홍차(日月潭紅茶)가 있다고 대만의 차인들은 자신 있게 말한다. 대만 홍차의 시작은 1899년 삼정물산주식회사가 대만 북부에 대규모 다원을 조성하여 홍차 생산을 시작 하였고 1910년 일본인에 의해 세워진 일본대만차주식회사에서 만들어진 홍차를 일본으로 수출, 1925년 삼정물산주식회사에서 인도 아쌤종인 대엽종 아살모를 남투현에 식재하여 어지홍차를 생산 했으며 , 1933년 동방홍차주식회사가 인도 자생종을 심어 선종홍차(禪種紅茶)를 생산하여 1934년도 대만의 홍차 생산량이 9,984,474公斤에 달했다고 한다. 또 다른 논문에는 1930년 대만총독부중앙연구소평진차엽시험지소(台灣總督府中央?究所平?茶葉試驗支所)에 근무하던 일본인 기사 신정경길랑(新井耕吉?-Gen-jilang Sinjing:1904年-1947年)이 아살모(阿薩姆)를 지금의 대만 남투현(南投縣) 어지향(魚池?)에 심고 홍차를 만들기 시작했으며 5년 뒤인 1936년에는 어지향의 차엽시험지소를 일월담홍차엽연구지소로 개명하고 홍차의 재배를 확대했다고 하기도 한다. 1960년대부터는 아살모를 이용 새 품종 육종에 중점적으로 투자한 결과 현재는 대여섯가지의 홍차제조에 적합한 품종을 육종해내고 맛과 품질이 몰라보게 향상되었다. 육종한 품종은 대차8호(台茶8號), 대차18호(홍옥-紅玉), 대차21호(台茶21號- 홍운(紅韻), 향차항40호(香茶巷40號-南投縣魚池?新城村:향산홍차)등이다. 아살모가 재배되는 곳은 남투현 어지향의 해발 600-800미터 지역이다. 일월담홍차제조는 채엽-실내위조-유념-해괴-발효-건조-정제 순으로 만들어 진다.
●목책철관음(木柵鐵觀音)
?목책철관음(木柵鐵觀音)차는 대북시 문산구(文山區) 목책(木柵)의 특산차로 청말(청광서光?21년:1895년)에 만들어지기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다. 목책(木柵)에서 재배되고 있는 차나무의 품종은 매점(梅占),철관음(鐵觀音),금훤(金萱),무이(武夷),청심오룡(?心烏龍),취옥(翠玉),등이 재배되고 있는데 ?목책철관음(木柵鐵觀音)차는 주로 매점(梅占)과 철관음(鐵觀音)종으로 만든다. 또한 매점과 금훤, 무이를 떨기나무 재배법으로 육성한 차엽으로 고급 철관음을 제다해서 목책정총철관음차(木柵正?鐵觀音茶)라고 구분하기도 한다. 제다방법은 차나무 품종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반발효차제조법(半醱酵茶製造法)을 기준으로 하여 제다하고 있는데 채엽 직후 일광위조(日光萎凋)또는 실내열풍위조(室內熱風凋萎)를 8-12시간 하고 양청(浪菁)을4~5회 한뒤 초청(炒菁)-초유(初?)-주수배(走水焙)-포포단유(布包團?)-복초(覆炒)를3~5회 하고-단유(團?)를 20여회-문화복건(文火覆乾)-복유(覆?)를 10~20회-초배(初焙)-간지(揀枝:분별)-복간(覆揀:세분류)을 거쳐 완성된다.
● 삼협용정차(三峽龍井茶)
삼협용정차(三峽龍井茶)는 청심감자(?心柑仔)품종으로 제다하는 녹차이다. 1910년대 일제통치시기에 삼협농회(三峽農會)에서 포종차와 함께 수출용으로 만들어졌다. 본토의 용정차와 같이 1창2기의 어린잎을 선별하여 제다하고 “해산녹차(海山?茶)”라는 이름으로 수출되었다.
● 용천차(龍泉茶)
평균 발효정도가 15% 정도인 포종차이다. 용천차(龍泉茶)를 만드는 품종은 청심오룡(?心烏龍)과 금훤(金萱-대차12호), 취옥(翠玉-대차13호)이며 품종에 따라 맛과 향이 차이가 난다. 1아1엽 또는 1아2엽등 어린 차청으로 제다를 하지만 해발고도300~400미터의 재배형 차밭에서 대부분 기계로 채엽을 하고 제다 과정 역시 기계화 설비가 잘 되어 있어서 품질이 균일한 장점이 있다. 1983年 이등휘(李登輝)주석이 용천차(龍泉茶) 라고 명명했다고 전해진다. 도죽묘다구인 도원현(桃園縣) 용담향(龍潭?)의 특산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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