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가 100회 기념차회 (2) 2015. 05. 16(토)
차량으로 아사가 차관으로 다시 돌아와 춘경 회장님이 귀한차를 내려주실 1층 메인 찻자리입니다. 춘경 회장님은 지역상공회소 회장이자 중견기업을 경영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공사다망 하실텐데도 이렇게 시간을 내어 주시니 회장님 차사랑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소녹인칠자원차 73청병입니다.
40여년을 읶어온 노차! 시간과 공간을 초월합니다. 호개의 깊이가 일반 자사호 보다 몇배로 깊고 각이 되어 있어 예사롭지 않습니다.
오래 오래 머무르고 싶은 자리이나 그럴 수는 없고...... 특별히 회장님께서 보온병에 담아온 충시차를 한잔씩 내어 주십니다.
2층으로 올라가......, 향도 체험 순서입니다. 한국향도협회 정진단 원장님이 설명과 시범을 보여 주십니다.
이 침향괴에 눈길이 자꾸 갑니다.
향기 소리를 들었으니 경봉스님의 향성(香聲)도 들어 봅니다.
다음 찻자리가 준비되어 있는 보문정으로 차량으로 이동하여 왔습니다. 팽주님의 단아함이 우리 녹차향을 보는듯 토속적이고 정겹습니다. 보문정 찻자리에는 대금독주가 같이 하였습니다. 대금연주속에 그것도 천년고도 경주 보문정에서 찻잔을 기울이니, 어느 옛 선비들도 이런 호사를 누렸을까 싶네요. 대금소리가 찻잔에 담긴 수제 녹차입니다.
다시 차량으로 차관 정원 홍차자리로 돌아 옵니다. 화려한 테이불 셋팅이 눈에 들어 옵니다. 3분 모래시계가 다 떨어지는 그 순간....... (테이블에 소인국 꼬마가 들고 있는 팻말 내용입니다.)
봄 날 오후 느리게 홍차에 매혹되다...... 달콤해서 좋은 마카롱도 보입니다.
이런 뜻깊고 귀한 자리를 마련하느라 수고를 아끼지 않으시고 온갖 정성을 다한 관장님, 춘경 회장님 그리고 여러 수고하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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