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전차(茯茶)-호남흑차
복전차는 증기압축하여 만든 벽돌형 흑차의 하나로 1860년 전후 만들기 시작했으며 당시 호남성 안화현에서 만들어진 흑모차黑毛茶를 90kg씩 하나의 대광주리에 넣고 밟아서는 섬서성 경양현으로 운반해 압축 제조하여 복전을 만들었다.
초기에는 호차湖茶 라고 불렀는데 복茯날에 가공한 차라해서 복차라고도 불렀고 경양에서 압축 제조했기에 경양전이라고도 불렀다.
1951년 호남성 안화현에서도 복전의 가공에 성공했으며, 1958년에 익양현, 1969년 임상현에서도 복전차를 생산하여 지금의 복전차는 익양, 임상 두 차 공장에서 집중하여 가공하고 압축제조 하고 있다.
호남복전은 특제복전과 보통복전 두 가지가 있는데 외형은 모두 직방체로 규격은35×18.5×5cm 이며 한 덩어리의 무게는 2kg이다. 특제복전은 전부 3급의 흑모차로 만들었으며 보통복전은 3급 흑모차 40-45%, 4급 흑모차 5-10%, 기타차가 50%정도 차지한다.
복전차의 압축제조방법:
찻잎살청-초기유념(초유)-쌓아두기(찻잎 색을 만들기 위함)-복유-건조-->흑모차 완성
완성된 원료인 흑모차를
-병배사제(毛茶;配篩製 -모차를 배합하여 섞어서 체로 분별)
-증기구퇴(蒸氣;堆 증기로 찐 후 물기가 있는 그대로 쌓아 놓는 것)
-압제정형(壓制定刑 압축 제조하여 모형을 만드는 것)
-발화건조(發花乾燥 발화는 복전의 가공 과정 중 발효 되는 것)
-완제품 포장
복전에는 특수한 ‘발화發花’공정이 있는데 이를 위해서 먼저 상표종이로 벽돌모양의 차를 싼 후 건조실에 보내어 건조시킵니다. 그 이유는 발화에 필요한 미생물의 번식활동을 돕기 위한 건조속도의 완만함을 같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발화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일종의 노란 곰팡이를 金花라고 부르며 신강 위구르에서는 금화의 많고 적음을 복전차 품질의 좋고 나쁨을 판별하는 표준으로 합니다.
복전은 운남 대엽종(보이차종) 의 찻잎이 아닌 호남성의 찻잎으로 만든 흑차이기에 당연히 보이차(푸얼차)와는 그 맛의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보통복전의 경우 표면은 황갈색이고 향기와 맛은 부드럽고 순수하며 탕색은 홍황이며 차의 엽저는 흑갈색입니다.
만든쪽의 설명을 따르면 "머리를 맑게하고 갈증을 없애며 기름지고 느끼한것을 없앤다. 오래저장해둔 벽돌차는 품질이 더 좋다. 헛배가 부른것, 설사, 기침(해소)등에 효과가 있다."라고 합니다만 차는 결코 약이 아닙니다. 다만 이런 현상들에 도움을 줄수는 있겠지요.
음용법은 보이차와 같은 방법(포차법)으로 우려 드셔도 되지만 끓여서 드시는 것(자차법)이 더 좋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차의 보관방법은 발효긴압차이기에 특별한 주의 점은 없으며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이라면 포장지채로 보관하셔도 별 무리가 없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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