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15. 16 에서 사진으로 건창. 습창. 민창으로 보관한 2001년산 교목청병을 보았다. 직접 품차하지 않으면 보이차 전문가도 육안으로는 구별이 잘 안되는 차이다. 더 더욱 사진만 보고 구별 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초보자를 위하여 하나씩 설명을 하겠다. 건창 보관한 보이차와 습창 보관한 보이차는 조금만 유심히 살펴 보아도 구분이 가능 하다. 문제는 글 15 사진 우측의 민창(悶倉)보이차 이다. 아마 보이차를 오래 하신 분들도 "민창"이라는 개념이 생소 하리라 짐작 된다.
민창 숙성 방법은 몇 년 전부터 광동 지역에서 보이차 숙성에 응용한 새로운 보이청병 숙성 방법이다. 광동 보이차 상인들은 민창을 중국 발음으로 "먼창.men cang" 이라 한다. 새로운 숙성법이라 하여 듣기 좋게 "신공예(新工藝)" 라고도 한다.
사진 7. 민창으로 숙성한 2001년 교목청병 (10년 이상된 건창 보관한 청병처럼 보인다)
사진 7. 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습창차와는 다르다. 차청도 외관상으로는 깨끗하고 탕색도 비교적 맑고 투명한 편이다. 그러나 맛을 보면 습창차에 가까운 느낌이 든다. 차 기운이 부족하고 뒷 여운이 없다. 그러나 습창차 처럼 혀를 찌르고 목이 마르는 듯한 느낌은 덜 하다.
이러한 민창차는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
습하지 않고 통풍은 차단하고 온도는 조금 높은 동굴이나 지하 창고 같은 곳에서 대략 짧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을 넘기지 않는 다고 들었다.
(나는 몇 년 전에 광동의 보이차 소장가를 따라서 민창으로 보이차를 숙성하는 반공호(인공으로 만든 수천명을 수용할 정도 크기의 동굴)을 둘러 본 적이 있다. 동굴 안에 들어 서자 보이차 향이 코를 찌른다. 희미한 조명 아래 수백톤이 넘어 보이는 보이차가 가득 하였다. 동굴 안은 생각 밖으로 습하지 않고 통풍과 배수 시설이 갖추어져 있었다. 사진을 몇 장 찍기는 했는데 후레쉬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 이라서 사진이 조금 어둡게 나왔다. 동행한 소장가와의 약속데로 사진은 공개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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