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Gloria님이 ◎해학 & 지혜◎ 게시판에 올린 글입니다. 동일 카페내에서는 스크랩이 허용되지 않으므로 내용만 옮겨 와서 회원들이 참고하도록 하였습니다.
사자왕
제목 : 접객업소(接客業所)에서 좋은 대접을 받으려면?
<손님 十誡命>
1. 항상 예약하는 버릇을 들이고 예약사항이 조금이라도 변경이 될 시에는
미리 알려 주라.
이것은 정말 상식인데도 불구하고 잘 안하는 사람이 생각 외로 많다.
예약은 업소 측에 편의를 제공할 뿐 아니라 자신이 제대로 된 대접받기 위해서라도
필수적이다.
예약을 할 줄 모르는 사람은 자신을 스스로 뜨내기 취급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또한 예약사항을 잘 지켜줌으로 해서 자신의 크레디트(credit)가 그만큼 올라가는
것이다.
2. Tip은 상식에 맞는 선에서 주되 수고한 만큼 더 주고 특히 남들이 신경을
잘 안 쓰는 사람들에게 조그마한 성의라도 표시하라.
팁은 너무 많이 주어도 너무 적게 주어도 안 된다.
일반적으로 남들이 주는 것보다 조금 많게 주는 것이 가장 좋다.
보다 낳은 서비스를 받았을 때는 필히 성의를 표시해야 한다.
잘 해줄 때나 못해줄 때나 똑같은 팁을 주는 것은 팁의 의미를 모르는 사람이다.
또한 남들이 미처 생각 못하는 대상에게 조그만 성의라도 표하면 그 효과는
백점이 아니라 만점이다.
3. 업소의 입장에서 다른 손님 때문에 어려운 지경에 처하면
내 권리만 주장하지 말고 양보해 주라.
4. 주인이나 종업원이 실수를 할 때는 한 번은 눈감아 주되 같은 실수를 두 번
이상 하는 하는 것을 용납하지 마라.
일본에 가 보면 단골은 정말 왕 같은 대접을 받는다.
그런데 우리나라 업소에서는 사정이 반대인 것을 종종 경험한다.
즉 처음 온 손님에게는 단골로 만들기 위해 온갖 정성을 다하는데 단골은
잘 못해도 이해해 주겠지 하는 마음에 양해(excuse)를 너무 쉽게 구하는
경향이 있고 이것을 용납하다 보면 나중엔 미안해 할 줄도 모른다.
그래서 아무리 오래된 단골집이고 주인과 인간적으로 가깝다 하더라도 저 손님
에게는 법도에 어긋나는 실례를 범해서는 안 된다는 긴장감을 항상 가지도록 할
필요가 있다.
5.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상대방이 분명히 인식하도록 하라.
접객업소에서 가서까지 자신이 싫어하는 것을 인내하고 있을 이유가 전혀 없다.
적어도 내가 단골이라고 드나드는 집에서는 모든 것이 내 스타일대로 따라오도록
평소에 training을 잘 시켜놓아야 한다.
6. 항상 ‘명세서’를 받는 버릇을 들이라.
요즈음은 많이 개선 된 편이지만 그래도 많은 업소(특히 술집)에서 계산서 가지고
오라 하면 총액이 적힌 종이 한 장 달랑 들고 온다.
그러면 자신이 예상했던 금액보다 많이 나왔다고 생각이 들더라도 모시고 온 손님
앞에서 하나하나 따지지는 못하고 그냥 계산하고 나오면서 무언가 바가지 쓴
기분을 가진다.
그러나 평소에 어딜 가든 명세서를 받는 버릇을 들이면 이런 문제는 있을 필요도
없고 그 외 여러 가지 면에서 장점이 있다.
a. 실수로 계산을 잘 못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횟집을 예로 들면 많은 곳에서 계산하는 방식이 정말 원시적이다.
책상위에 하얀 비닐판 같은 것 위에 색연필로 줄을 그어 놓고 테이블 번호를
써 놓았다.
그리고는 그 테이블에서 시킨 것을 막대 표시로 하나씩 그어놓는다.
계산을 할라치면 대개는 주인이 눈대중으로 혼자 머릿속으로 암산한 후
얼마 입니다 한다.
이런 식으로 하면 아주 바쁜 집의 경우 다른 테이블에서 시킨 것이 잘 못 기재
될 수도 있고 주인의 암산이 잘못될 수도 있다.
이럴 때 명세서가 필요하니 간이영수증에 각 각의 명세를 적어 달라하면 대개의
경우 주인은 입으로 회 한사라 얼마, 소주 한 병 얼마 해 가면서 계산기를
두드린다. 그러면 즉석에서 잘 못된 order를 바로 잡을 수 있고 계산 자체도
정확히 할 수 있다.
b. 바가지를 방지할 수 있다.
술집의 경우 여러 명이 가서 술을 마시다 보면 나중에 몇 병을 마셨는지 모를 수
있다 (특히 맥주 병 수를 센다는 것은 불가능 하다. 그러려면 한 사람은 술
마시기를 포기해야 한다) .
한 번은 누군가가 술대접을 한다기에 양주를 마셨는데 대접하는 사람이 나보다
더 취했다.
다 마시고 나서 그가 계산하고 왔다 하기에 혹시 싶어서 얼마 나왔냐고 물었더니
아무리 생각해도 계산이 많이 나온 것 같았다.
그래서 겉으로 말짱해 보이는 내가 웨이터를 불러 명세서 가지고 오랬더니 잠시
후 주인이 와서 웨이터 실수로 다른 룸에 들어간 양주 한 병이 이 룸 앞으로
계산이 되었다면서 사과하였다.
C. 증거가 남는다.
처음 가는 술집이고 계산하는 사람이 술이 많이 되었다 하더라도
손님이 명세서를 가지고 가면 증거가 남기 때문에 함부로 써 넣지는 못한다.
본인이 계산해야 하는데 술이 많이 되어 명세서 내역을 체크해 보기도 귀찮은
경우 다음날 술 깨고 나서 확인해 볼 수 있다.
d. 부수적인 효과.
이것을 생활화 하다 보면 술김에 만용을 부리는 일이 줄어든다.
또한 업주 측에서도 이런 손님에게는 계산 뿐 아니라 다른 면에서도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
7. 음식이 맛있거나 종업원의 서비스가 좋으면
본인을 불러 필히 칭찬을 해 주라.
칭찬은 곰도 여우로 만든다.
8. 주방장이나 종업원에게 하는 칭찬을 본인에서 끝내지 말고
주인에게도 그들이 잘 한 점을 칭찬하라.
종업원에게 뿐 아니라 주인에게도 그들의 좋은 점을 칭찬해 주면 주인은 자신의
업소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면서 흐뭇해 할 뿐 아니라 손님에 의해 주인에게
인정받게 된 종업원은 그 손님을 진심으로 좋아하게 된다.
9. 나올 때는 항상 웃는 얼굴로 감사를 표하라.
맛이 있건 없건 나올 때 ‘오늘 잘 먹었습니다.’ 하고 웃으면서 인사하는 건
기본예의다.
비록 기분 나쁜 일이 있었다 하더라도 야단칠 것은 확실히 야단치고 나올 때는
상대방의 마음속에 앙금이 남지 않도록 풀어주고 나와야 한다.
10. 주인이나 종업원을 항상 인격적으로 대하라.
위의 아홉 가지를 실천한다 하더라도 이것이 없으면
거저 대접받기 위한 기교에 불과하다.
사람은 누구나, 특히 접객업소에서는,
처음에는 그 사람의 사회적 위치나 돈에 의해 관심과 대접이 달라진다.
그러나 종국에 가서는 그 사람의 인격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
아무리 매상을 많이 올려 주고 팁을 많이 주어도 상대방을 인격적으로 존중해
주지 않으면 겉으로는 굽실거려도 진정에서 우러나오는 대접은 받기어려운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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