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사진으로 보는 좌선작법

청원1 2006. 3. 15. 07:19

사진으로 보는 좌선작법(坐禪作法)

좌선중

1. 좌선을 위한 준비

(1)방석: 좌선용 방석 혹은 반으로 접어서 사용한다.
(2)조용한 곳으로 잡음이 없는 곳, 차분한 분위기의 방(실내)
(3)깨끗한 벽을 향하여 1m정도 떨어져서 앉음
(4)순한 향을 피워 실내나 방을 깨끗이 하면 더욱 좋다.
(5)허리띠나 밴드를 풀고 양말등은 벗어 몸을 편안하게 한다.

좌선지도

2. 좌선지도자

(1) 좌선지도는 수행을 많이 하신 스님을 모시자.
(2) 좌선작법을 수업하신 법사님을 모시자.

반배

3. 좌선에 들기전에

(1)부처님전에 세 번 절을 한 후 방석으로 다가간다. (2)합장(合掌)을 하고 자리에 앉는다.

정좌단신

4. 앉는 법(1)

(1)왼쪽발을 앞으로 내고 오른쪽 발을 왼발의 허벅지 위에 얹는다.
(2)왼발을 오른쪽 허벅지 위에 얹는다. 이것이 결가부좌(結跏趺坐)이다. (3)체중의 중심은 두 다리의 무릎과 엉덩이의 세 곳에 두도록 한다.

반가부좌

5. 앉는 법(2)

(1)오른발을 왼발의 허벅지 밑에 넣고 왼발만 올리는 것은 반가부좌(半跏趺坐)라고 한다.
(2)벽을 향해 눈을 반쯤 감고 시선은 45°밑으로 주시한다.
(3)배, 손, 팔, 어깨, 턱, 입, 준 등에 일부러 힘을 넣지 않도록 하며 허리를 쭉 펴고 턱을 당긴다.
(4)몸을 좌우로 한 두 번 흔들어 편안한 자세를 취한다.

법계정인결가부좌

6. 손모양 - 법계정인(法界正印) -

(1)오른손을 다리 위에 놓고 그 위에 왼손을 얹어 양손의 엄지손가락 끝이 가볍게 닿도록 한다.
(2)아랫배(단전: 배꼽아래 5cm 정도)에다 몸과 마음을 전부 둔다.

손모양

7. 호흡

(1) 손모양은 법계정인이 아니더라도 그림과 같이 편하게하되 신경이 쓰이지 않도록 한다.
(2) 호흡은 코로 조용히 천천히 들이마셔 아랫배에까지 끌어내린다.
(3) 즉 단전으로 호흡한다. 내쉴 때도 천천히 아랫배의 숨을 전부 내쉰다.
(4) 절대로 무리하게 너무 길게 호흡하지 말자.

8. 수식관(漱息觀)

먼저 자기의 호흡에 맞추어 정신을 집중시킨다. 즉, 자기의 호흡을 하나에서 열까지 또는 100까 지 세어본다. 또 다시 100에서 거꾸로 세어 내려간다. 틀리지 앉도록... 또 한숨을 천천히 들이마시면서 하나에서 여섯 , 일곱... 또 아랫배에서 천천히 들이마시면 하 나에서 여섯, 일곱까지 세어본다.

달마

9. 좌선시 마음가짐

坐禪의 목적은 들뜨고 흥분된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마음의 安定과 편안함을 갖게 함과 동시에 우리들의 삶을 여유있게 하는데 있습니다.

우리들 자신의 근원적인 마음의 안정에서 올바른 사고와 판단력이 나올 수 있으며, 그리고 언제나 새로운 자기자신의 창조가 가능한 것입니다.

자세를 바르게(調身) 호흡을 조절하고(調息), 마음을 차분히 안정시 키는(調心) 좌선의 실천은 자 기자신의 삶을 새롭게 가꾸어 갈 수 있는 지혜를 창출하게 할 것입니다.

우리 잠시 조용히 앉아서 자기를 순화시켜주는 좌선을 통해서 확인 해 보도록 합시다. 머리 끝까지 들뜨고 흥분된 妄心들을 천천히 조 용한 호흡으로 아랫배속 깊이(丹田) 끌어내려 집중시켜 봅시다. 들 뜨고 흥분된 망심은 우리들 자신을 어지럽히고 있습니다.

마음을 차분히 安定시키고 외부의 그 어떤 자국에도 구애받지 않는 다면 어떤 상대나 어떤 상황에서라도 자기 마음의 근원에서 자기를 포함한 모든 사물을 바르고 냉정하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당시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智慧와 판단력이 생깁니다. 임제선사가 『곳에 따 라 주인이 되라』수처작주(隨處作主)라는 名句는 이를 두고 한 말 입니다.

參禪은 가정에서나 직장에서나 학교에서나 어디에서라도 할 수 자 기수양의 방법이며 自我의 인격완성의 길입니다.

禪文化硏究所, 鄭性本/동국대학교 정각원/선학과 최동순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