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果珍李柰 菜重芥薑(과진이내 채중개강)...열매과/보배진/오얏리/벗(능금)내/ 나물채/무거울중/겨자개/생강강...과일은 오얏(자두)과 벚(능금)이 보배이고 채소는 겨자와 생강이 중하다.
결실을 맺는 가을...가을은 오행중 金이다. 이 땅의 후덕을 얘기한 구절... 땅은 두터워(厚하기에) 만물을 싣기에 땅의 덕을 후중(厚重)하다고 한다. 하필 과일중에서는 오얏(자두)과 능금을 보배로 쳤을까? 둘다 과실이 붉은 색을 띠고 붉은 색은 陽이다. 또 한자(李柰)를 보면 오얏리자에는 새끼/씨앗(子)이 들어 있고 능금내자에는 귀신 또는 신을 의미하는 示(시)자가 들어 있다. 또 겨자와 생강은 누른 土색을 띠어 앞구절의 紅과 뒷구절의 黃이 짝을 맞추고 있다. 해석이 더 좋은 셈인가? "논어"에 보면 공자는 식사후에 이 생강을 조금씩 잡샸다고 한다. 생강은 신명을 통하게 하고 나쁜 것을 없애준다고...인동에 있는 모 식당에 가면 민물장어를 먹을 때 이 생강을 먹을 수 있다. 손이 덜가는 생강...옛부터 중하게 여긴 채소다...생강을 발효해서 한번 먹어 봐도 좋을 듯 싶다.
출처 : 몸살림운동협회-대전수련원
글쓴이 : 활인초 원글보기
메모 :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10. 龍師火帝 鳥官人皇(용사화제 조관인황) (0) | 2012.06.27 |
---|---|
[스크랩] 9. 海鹹河淡 鱗潛羽翔(해함하담 인잠우상) (0) | 2012.06.27 |
[스크랩] 7. 劍號巨闕 珠稱夜光(검호거궐 주칭야광) (0) | 2012.06.27 |
[스크랩] 6. 金生麗水 玉出崑岡 (금생려수 옥출곤강) (0) | 2012.06.27 |
[스크랩] 6. 金生麗水 玉出崑岡 (금생려수 옥출곤강) (0) | 2012.0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