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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9. 海鹹河淡 鱗潛羽翔(해함하담 인잠우상)

청원1 2012. 6. 27. 03:11

 

9. 海鹹河淡 鱗潛羽翔...바다해/짤함/물하/싱거울담 비늘린/잠길잠/깃우/날개상 바닷물은 짜고 강물은 싱겁고, 비늘있는 것(물고기)은 물속에 잠겨 있고 깃달린것(새는)은 난다.

 

 

海鹹河淡...水는 아래로 흘러 결국 바다에 모이고 바닷물은 짜다. 바닷물이 짠것은 원래 바닷물이 짜서 그런것인지 아니면 짠육지의 성분이 바다로 흘러가는 것인지...바닷물의 2%가 소금이라는데...아무튼 물(水)은 아래로 흘러(潤下 불을윤/아래하, 아래로 흘러 불어남)..짠맛을 내는(作鹹)의 성질이 있다고 한다.

鱗潛羽翔...시경에 다음의 이런 구절이 있다한다. 鳶飛戾天(솔개연/날비/세찰여/하늘천) 魚躍于淵(고기어/뛸연/어조사어,~에/못연) 言其上下察也...솔개가 세차게 하늘을 날고, 물고기가 연못에서 도약하니 그 위아래를 살피면 言할 수있다. 이때 언은 말하다는 직역보다는 자연의 이치를 알 수 있다 정도로 해석하는 것이 맞을 듯 하다.

 

 

<흐르는 물의 종류> 한자에는 상부의 물부터 시작하면 溪(시내계)->川(내천)->河(물하)->江(강)->海의 순으로 된다. 溪는 한자를 풀어보면 작은( 작을요) 물방울(爪, 손톱조)이 모여 큰물(大)이 되었다는 것이고, 川은 골지어 흐르는 물, 河는 가히(可) 물이라 할만한 물, 江은 河와 海를 이어주는(工) 물이며, 바다는 모두를 다(每, 매양매 ) 담고 있는 물이라고 한다. 이렇게 보면 물에도 격이 있는 셈이다. 물부족국가...물을 사먹는 나라, 그래도 물은 풍족하게 쓰면서 사는 편아닌가! 새삼 중요한 물...2009년 2월 5일 현재 가물이 심하다...水를 물방울처럼 써야하는 세상이 올지도...

 

출처 : 몸살림운동협회-대전수련원
글쓴이 : 활인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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