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禮佛大懺悔文(예불대참회문 : 백팔참회문) 주해[註解] / 독경 : 영인스님

청원1 2010. 10. 10. 19:26


 

 


예불대참회문은
성철스님께서 만들어 놓으신 것으로 경을 독경하듯 읽어 내려가면서
(1배), (2)... 라고 적힌 부분에서 일배씩 절을 하시면 됩니다.
108배 절 수행과 함께 부처님께 예불을 모시며
아울러 참회를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기도의 의식이 아닌가 합니다.




    
    
    『 禮佛大懺悔文(예불대참회문 : 백팔참회문) 』 <독경 : 영인스님>
    대자대비민중생 대희대사제함식 大慈大悲愍衆生 大喜大捨濟含識 대자와 대비로 중생들을 가엾이 여기시고, 대희와 대사로 함식(중생)들을 제도하시며 상호광명이자엄 중등지심귀명례 (1배) 相好光明以自嚴 衆等至心歸命禮 상호(相好)에서 뿜어져 나온 빛에 의해 저절로 장엄되어진 분에게 저희 대중들이 지극한 마음으로 목숨을 다해 귀의하고 예배합니다. 지심귀명례 금강상사 (2) 至心歸命禮 金剛上師 마치 금강(金剛)과도 같은 뛰어난 스승님께 지극한 마음으로 목숨 다해 예배하고 귀의합니다. 귀의불 귀의법 귀의승 (3) 歸依佛 歸依法 歸依僧 부처님[佛寶]께 귀의합니다. 부처님의 가르침[法寶]에 귀의합니다. 부처님을 믿고 따르는 제자들[僧寶]에게 귀의합니다. 아금발심 불위자구 인천복보 我今發心 不爲自求 人天福報 제가 이제 마음을 일으킴은 인간계나 천상계에 나는 복이나, 성문연각내지권승 제위보살 유의 최상승 聲聞緣覺乃至權乘 諸位菩薩 唯依 最上乘 성문이나 연각 그리고 방편적인 가르침[權乘]을 베푸는 모든 지위에 있는 보살을 구하고자(되고자) 함이 아니요, 오직 가장 뛰어난 가르침에 의지하여 발보리심 원여법계중생 일시동득 發菩提心 願與法界衆生 一時同得 보리심을 일으켜서 온 세계의 중생들과 더불어 일시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 (4) 多羅三藐三菩提 모두 최고의 깨달음을 얻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지심귀명례 시방 진허공계 일체제불 (5) 至心歸命禮 十方 盡虛空界 一切諸佛 어느 곳에나 항상 계신 모든 부처님들께 허공의 세계가 다할 때까지 지극한 마음으로 목숨을 다해 예배하고 귀의합니다. 지심귀명례 시방 진허공계 일체존법 (6) 至心歸命禮 十方 盡虛空界 一切尊法 어느 곳에나 항상 존재하는 존귀한 모든 가르침에 허공의 세계가 다할 때까지 지극한 마음으로 목숨을 다해 예배하고 귀의합니다. 지심귀명례 시방 진허공계 일체현성승 (7) 至心歸命禮 十方 盡虛空界 一切賢聖僧 어느 곳에나 항상 계신 어질고 성스러운 모든 부처님의 제자들에게 허공의 세계가 다할 때까지 지극한 마음으로 목숨을 다해 예배하고 귀의합니다. 지심귀명례 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선서 세간해 至心歸命禮 如來 應供 正遍知 明行足 善逝 世間解 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세존 (8) 無上士 調御丈夫 天人師 佛世尊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 세존님께 지극한 마음으로 목숨을 다해 예배하고 귀의합니다. 지심귀명례 보광불 (9) 至心歸命禮 普光佛 지극한 마음으로 보광불께 목숨을 다해 예배하고 귀의합니다. 지심귀명례 보명불 (10) 至心歸命禮 普明佛 지심귀명례 보정불 (11) 至心歸命禮 普淨佛 지심귀명례 다마라발전단향불 (12) 至心歸命禮 多摩羅跋烊檀香佛 지심귀명례 전단광불 (13) 至心歸命禮 烊檀光佛 지심귀명례 마니당불 (14) 至心歸命禮 摩尼幢佛 지심귀명례 환희장마니보적불 (15) 至心歸命禮 歡喜藏摩尼寶積佛 지심귀명례 일체세간락견상대정진불 (16) 至心歸命禮 一切世間樂見上大精進佛 지심귀명례 마니당등광불 (17) 至心歸命禮 摩尼幢燈光佛 지심귀명례 혜거조불 (18) 至心歸命禮 慧炬照佛 지심귀명례 해덕광명불 (19) 至心歸命禮 海德光明佛 지심귀명례 금강뢰강보산금광불 (20) 至心歸命禮 金剛牢强普散金光佛 지심귀명례 대강정진용맹불 (21) 至心歸命禮 大强精進勇猛佛 지심귀명례 대비광불 (22) 至心歸命禮 大悲光佛 지심귀명례 자력왕불 (23) 至心歸命禮 慈力王佛 지심귀명례 자장불 (24) 至心歸命禮 慈藏佛 지심귀명례 전단굴장엄승불 (25) 至心歸命禮 烊檀窟莊嚴勝佛 지심귀명례 현선수불 (26) 至心歸命禮 賢善首佛 지심귀명례 선의불 (27) 至心歸命禮 善意佛 지심귀명례 광장엄왕불 (28) 至心歸命禮 廣莊嚴王佛 지심귀명례 금화광불 (29) 至心歸命禮 金華光佛 지심귀명례 보개조공자재력왕불 (30) 至心歸命禮 寶蓋照空自在力王佛 지심귀명례 허공보화광불 (31) 至心歸命禮 虛空寶華光佛 지심귀명례 유리장엄왕불 (32) 至心歸命禮 琉璃莊嚴王佛 지심귀명례 보현색신광불 (33) 至心歸命禮 普賢色身光佛 지심귀명례 부동지광불 (34) 至心歸命禮 不動智光佛 지심귀명례 항복중마왕불 (35) 至心歸命禮 降伏衆魔王佛 지심귀명례 재광명불 (36) 至心歸命禮 才光明佛 지심귀명례 지혜승불 (37) 至心歸命禮 智慧勝佛 지심귀명례 미륵선광불 (38) 至心歸命禮 彌勒仙光佛 지심귀명례 선적월음묘존지왕불 (39) 至心歸命禮 善寂月音妙尊智王佛 지심귀명례 세정광불 (40) 至心歸命禮 世淨光佛 지심귀명례 용종상존왕불 (41) 至心歸命禮 龍種上尊王佛 지심귀명례 일월광불 (42) 至心歸命禮 日月光佛 지심귀명례 일월주광불 (43) 至心歸命禮 日月珠光佛 지심귀명례 혜당승왕불 (44) 至心歸命禮 慧幢勝王佛 지심귀명례 사자후자재력왕불 (45) 至心歸命禮 獅子吼自在力王佛 지심귀명례 묘음승불 (46) 至心歸命禮 妙音勝佛 지심귀명례 상광당불 (47) 至心歸命禮 常光幢佛 지심귀명례 관세등불 (48) 至心歸命禮 觀世燈佛 지심귀명례 혜위등왕불 (49) 至心歸命禮 慧威燈王佛 지심귀명례 법승왕불 (50) 至心歸命禮 法勝王佛 지심귀명례 수미광불 (51) 至心歸命禮 須彌光佛 지심귀명례 수만나화광불 (52) 至心歸命禮 須曼那華光佛 지심귀명례 우담발라화수승왕불 (53) 至心歸命禮 優曇鉢羅華殊勝王佛 지심귀명례 대혜력왕불 (54) 至心歸命禮 大慧力王佛 지심귀명례 아축비환희광불 (55) 至心歸命禮 阿皾毘歡喜光佛 지심귀명례 무량음성왕불 (56) 至心歸命禮 無量音聲王佛 지심귀명례 재광불 (57) 至心歸命禮 才光佛 지심귀명례 금해광불 (58) 至心歸命禮 金海光佛 지심귀명례 산해혜자재통왕불 (59) 至心歸命禮 山海慧自在通王佛 지심귀명례 대통광불 (60) 至心歸命禮 大通光佛 지심귀명례 일체법상만왕불 (61) 至心歸命禮 一切法常滿王佛 지심귀명례 석가모니불 (62) 至心歸命禮 釋迦牟尼佛 지심귀명례 금강불괴불 (63) 至心歸命禮 金剛不壞佛 지심귀명례 보광불 (64) 至心歸命禮 寶光佛 지심귀명례 용존왕불 (65) 至心歸命禮 龍尊王佛 지심귀명례 정진군불 (66) 至心歸命禮 精進軍佛 지심귀명례 정진희불 (67) 至心歸命禮 精進喜佛 지심귀명례 보화불 (68) 至心歸命禮 寶火佛 지심귀명례 보월광불 (69) 至心歸命禮 寶月光佛 지심귀명례 현무우불 (70) 至心歸命禮 現無愚佛 지심귀명례 보월불 (71) 至心歸命禮 寶月佛 지심귀명례 무구불 (72) 至心歸命禮 無垢佛 지심귀명례 이구불 (73) 至心歸命禮 離垢佛 지심귀명례 용시불 (74) 至心歸命禮 勇施佛 지심귀명례 청정불 (75) 至心歸命禮 淸淨佛 지심귀명례 청정시불 (76) 至心歸命禮 淸淨施佛 지심귀명례 사류나불 (77) 至心歸命禮 娑留那佛 지심귀명례 수천불 (78) 至心歸命禮 水天佛 지심귀명례 견덕불 (79) 至心歸命禮 堅德佛 지심귀명례 전단공덕불 (80) 至心歸命禮 烊檀功德佛 지심귀명례 무량국광불 (81) 至心歸命禮 無量堯光佛 지심귀명례 광덕불 (82) 至心歸命禮 光德佛 지심귀명례 무우덕불 (83) 至心歸命禮 無憂德佛 지심귀명례 나라연불 (84) 至心歸命禮 那羅延佛 지심귀명례 공덕화불 (85) 至心歸命禮 功德華佛 지심귀명례 연화광유희신통불 (86) 至心歸命禮 蓮華光遊戱神通佛 지심귀명례 재공덕불 (87) 至心歸命禮 才功德佛 지심귀명례 덕념불 (88) 至心歸命禮 德念佛 지심귀명례 선명칭공덕불 (89) 至心歸命禮 善名稱功德佛 지심귀명례 홍염제당왕불 (90) 至心歸命禮 紅檷帝幢王佛 지심귀명례 선유보공덕불 (91) 至心歸命禮 善遊步功德佛 지심귀명례 투전승불 (92) 鬪戰勝佛 지심귀명례 선유보불 (93) 至心歸命禮 善遊步佛 지심귀명례 주잡장엄공덕불 (94) 至心歸命禮 周濝莊嚴功德佛 지심귀명례 보화유보불 (95) 至心歸命禮 寶華遊步佛 지심귀명례 보련화선주사라수왕불 (96) 至心歸命禮 寶蓮華善住娑羅樹王佛 지심귀명례 법계장신아미타불 (97) 至心歸命禮 法界藏身阿彌陀佛 여시등 일체세계 제불세존 如是等 一切世界 諸佛世尊 이와 같은 등등의 일체세계의 모든 부처님들은 상주재세 시제세존 당자념아 常住在世 是諸世尊 當慈念我 항상 세상(중생들이 있는 세계)에 머무르고 계시오니 모든 부처님들이시여! 마땅히 자비로서 저희들을 생각하여 주옵소서. 약아차생 약아전생 종무시생사이래 若我此生 若我前生 從無始生死以來 저희들이 이번 생(今生)이나 전생(前生)처럼 시작 없는 옛날부터 생사(生死)를 거듭한 이래로 소작중죄 약자작 所作重罪 若自作 지은바 많은 죄를, 스스로 짓기도 하고, 약교타작 견작수희 약탑약승 若敎他作 見作隨喜 若塔若僧 다른 사람이 짓도록 가르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이 짓는 것을 보고는 함께 기뻐하기도 하였으며, 탑이 있는 곳이나, 스님들이 계시는 곳(寺)에서 약사방승물 약자취 약교타취 若四方僧物 若自取 若敎他取 사방(四方)에 있는 승가(僧家) 물건[僧物]들을 임의로 갖기도 하고, 다른 사람이 갖도록 가르치기도 하고, 견취수희 오무간죄 약자작 見取隨喜 五無間罪 若自作 다른 사람이 갖는 것을 보고는 함께 기뻐하기도 하였으며, 무간지옥에 떨어질 다섯 가지 죄(오역죄)도 스스로 짓기도 하였고, 약교타작 견작수희 若敎他作 見作隨喜 다른 사람이 짓도록 가르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이 짓는 것을 보고는 함께 기뻐하기도 하였으며, 십불선도 약자작 약교타작 견작수희 十不善道 若自作 若敎他作 見作隨喜 좋지 못한 열 가지 행위(십불선도:十不善道)도 스스로 짓기도 하고, 다른 사람이 짓도록 가르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이 짓는 것을 보고는 함께 기뻐하기도 하였으니, 소작죄장 혹유부장 혹불부장 응타지옥 所作罪藏 或有覆藏 或不覆藏 應墮地獄 지은바 죄의 업장(業障)이 혹 덮여지고(覆) 감추어져(藏) 있기도 하고, 혹 덮여지고 감추어져 있지 못하기도 하니, 응당 지옥이나 아귀축생 제여악취 변지하천 급멸려차 餓鬼畜生 諸餘惡趣 邊地下賤 及滅戾車 아귀, 축생 그 외 나머지 나쁜 곳(악취惡趣)이나, 외진 변두리여서 제도받기도 어려운 곳의 미개한 중생(邊地下賤 及蔑戾車)으로 떨어지리니 여시등처 소작죄장 금개참회 (98) 如是等處 所作罪障 今皆懺悔 이와 같은 등등의 곳에서 지은 바 죄의 업장을 지금 모두 참회합니다. 금제불세존 당증지아 당억념아 아부어제불세존전 작여시언 今諸佛世尊 當證知我 當憶念我 我復於諸佛世尊前 作如是言 이제 모든 부처님들께서는 응당 저희들을 알고 계시고, 저희들을 기억하고 생각하고 계심을 제가 다시(復) 모든 부처님 전(前)에 이와 같이 아뢰옵니다. 약아차생 약아여생 증행보시 혹수정계 내지 若我此生 若我餘生 曾行布施 或守淨戒 乃至 저희들이 이번 생(此生)이나 다른 생(餘生;‘이번 생’ 이외의 모든 전생들)에서 일찍이 보시를 행하면서 혹 청정한 계를 지킨 일로부터 시여축생 일단지식 혹수정행 소유선근 성취중생 소유선근 施與畜生 一段之食 或修淨行 所有善根 成就衆生 所有善根 축생(畜生)에게 먹이 한 입 베풀면서 혹 청정한 행(行)을 닦은 일에 이르기까지 있는바 선근(善根)과, 중생들을 성취시킴으로써 있는바 선근과, 수행보리 소유선근 급무상지 소유선근 일체합집 교계주량 修行菩提 所有善根 及無上智 所有善根 一切合集 校計籌量 진리에 눈뜨기 위해 수행함으로써 있는바 선근과, 위없는 지혜(無上:최고의 지혜)에 도달함(及)으로써 있는바 선근을 모두 모으고 합하여(合集) 그 양을 헤아리고 정리해서(校計籌量) 개실회향 아뇩다라삼먁삼보리 여과거 미래 현재제불 皆悉廻向 阿多羅三藐三菩提 如過去 未來 現在諸佛 모두 다(皆悉) 최고의 깨달음(阿耨多羅三藐三菩提)을 성취하는 곳으로 회향합니다. 과거, 미래, 현재의 모든 부처님들께서 소작회향 아역여시회향 중죄개참회 제복진수희 급청불공덕 所作廻向 我亦如是廻向 重罪皆懺悔 諸福盡隨喜 及請佛功德 지으셔서 회향하신 바처럼 저도 또한 이와 같이 회향합니다. 모든 죄(罪)가 다 참회되고, 모든 복(福)이 다할 때까지 (남김없이 회향될 때까지) 기쁨으로 그렇게 할 것입니다. 아울러(及:또한) 부처님의 공덕을 청하오니 원성무상지 거래현재불 어중생최승 무량공덕해 아금귀명례 (99) 願成無上智 去來現在佛 於衆生最勝 無量功德海 我今歸命禮 원하건대 위없는(無上) 지혜를 이루게 하소서. 과거, 미래, 현재의 부처님들은 중생들에게 가장 수승하고(最勝) 한량없는(無量) 공덕의 바다이시니 제가 이제 목숨을 다해 귀의하고 예배합니다. 소유십방세계중 삼세일체인사자 所有十方世界中 三世一切人師子 있는바 시방세계 중에서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부처님(人師子)들에게 아이청정신어의 일체편례진무여 我以淸淨身語意 一切遍禮盡無餘 제가 청정한 몸(身)과 말(語)과 뜻(意)으로써 일체 두루두루 예경(禮敬)을 다하되 남김없이 하며, 보현행원위신력 보현일체여래전 普賢行願威神力 普賢一切如來前 보현보살의 행(行)과 원(願)의 위신력(威神力)으로 널리(普) 모든 부처님(如來) 앞(前)에 출현하고, 일신복현찰진신 일일편례찰진불 (100) 一身復現刹塵身 一一遍禮刹塵佛 한 몸 다시(復) 티끌 수와 같이 많은 곳곳(刹塵)에 몸을 나타내어, 티끌 수와 같이 많은 곳곳에 계신 부처님들께 일일이 두루두루 예경합니다. 어일진중진수불 각처보살중회중 於一塵中塵數佛 各處菩薩衆會中 하나의 티끌(一塵) 속에 티끌 수만큼 많은 부처님들이 계시고, 각각의 처소에도 보살님들이 많이(衆) 모이시었고, 무진법계진역연 심신제불개충만 無盡法界塵亦然 深信諸佛皆充滿 다함이 없는(無盡:끝이 없는) 법계(法界)의 티끌 또한 그러하니(위에 언급한 것처럼) 모든 부처님들이 다(皆:모든 곳에) 충만하여 계심을 깊이 믿습니다. 각이일체음성해 보출무진묘언사 各以一切音聲海 普出無盡妙言詞 각각의 부처님들께서 일체의 음성 바다로써 널리 다함없는 묘한 말씀(言詞)을 내시니(出) 진어미래일체겁 찬불심심공덕해 (101) 盡於未來一切劫 讚佛甚深功德海 미래의 일체 겁(劫:영원한 시간)이 다할 때까지 부처님의 매우 깊은 공덕 바다를 찬탄합니다. 이제최승묘화만 기악도향급산개 以諸最勝妙華鬘 妓樂塗香及傘蓋 가장 수승(殊勝)하고 미묘(微妙)하게 만들어진 온갖 종류의 꽃장식(華鬘)과 음악(妓樂), 향료(塗香) 그리고 햇볕가리개(日傘) 등등, 여시최승장엄구 아이공양제여래 如是最勝莊嚴具 我以供養諸如來 이와 같은 가장 훌륭한 장엄구(莊嚴具)로써 제가 모든 부처님들께 공양하오며, 최승의복최승향 말향소향여등촉 最勝衣服最勝香 末香燒香與燈燭 가장 좋은 의복(衣服)과 가장 훌륭한 향(香)과 가루향(抹香)과 태우는 향(燒香)과 등(燈)과 촛불(燭) 일일개여묘고취 아실공양제여래 一一皆如妙高聚 我悉供養諸如來 하나하나를 다 수미산(須彌山-妙高)과 같이 모아서 제가 모든 부처님들께 빠짐없이(悉) 공양하오며, 아이광대승해심 심신일체삼세불 我以廣大勝解心 深信一切三世佛 제가 넓고 큰 승해심(勝解心:진리를 뛰어나게 이해하는 마음)으로 모든(一切) 삼세(三世)의 부처님들을 깊이 믿으며, 실이보현행원력 보편공양제여래 (102) 悉以普賢行願力 普遍供養諸如來 보현보살의 행(行)과 원(願)의 힘으로 널리 두루두루(遍) 모든 부처님들께 공양합니다. 아석소조제악업 개유무시탐진치 我昔所造諸惡業 皆由無始貪瞋癡 제가 옛날부터 지어왔던 모든 악업(惡業)은 모두 한없이 먼 과거로부터 나의 마음속에 내재되어 있던 탐(貪), 진(瞋), 치(癡)가 종신어의지소생 일체아금개참회 (103) 從身語意之所生 一切我今皆懺悔 몸(身)과 말(語)과 뜻(意)을 좇아(從) 표출됨으로써 있게 된(由) 것이니, 제가 이제 이 모든 것(一切)을 다 참회합니다. 시방일체제중생 이승유학급무학 十方一切諸衆生 二乘有學及無學 시방세계의 모든 중생과 이승(二乘:성문, 연각)과 배움이 있는 이(有學)와 배움이 없는 이(無學), 일체여래여보살 소유공덕개수희 (104) 一切如來與菩薩 所有功德皆隨喜 일체의 부처님과 보살님이 지니고 있는 공덕을 저도 함께 기뻐합니다. 시방소유세간등 최초성취보제자 十方所有世間燈 最初成就菩提者 시방세계에 계시는 세간(世間)의 등불이 되어주시는 분과 가장 처음으로 보리도(菩提道)를 성취하신 분에게 아금일체개권청 전어무상묘법륜 (105) 我今一切皆勸請 轉於無上妙法輪 제가 이제 위없는 법의 수레바퀴(法輪)를 굴려 주실 것을 권(勸)하고 청(請)하옵니다. 제불약욕시열반 아실지성이권청 諸佛若欲示涅槃 我悉至誠而勸請 모든 부처님께서 대열반(大涅槃)을 보이시려 하신다면, 제가 지성을 다해 권하고 청할 것입니다. 유원구주찰진겁 이락일체제중생 (106) 惟願久住刹塵劫 利樂一切諸衆生 오직 무수히 많은 곳에서 무량겁토록 머물러 계시오며 일체의 중생들이 이롭고 즐거울 수 있도록 해 주시길 원하옵니다. 소유례찬공양불 청불주세전법륜 所有禮讚供養佛 請佛住世轉法輪 부처님을 예찬(禮讚)하고 공양(供養)함으로써, (또) 이 세상에 오래 머무르시며 법(法)의 수레바퀴를 굴려 주실 것을 청(請)함으로써, 수희참회제선근 회향중생급불도 (107) 隨喜懺悔諸善根 廻向衆生及佛道 (또한) 기꺼운 마음으로 참회함으로써 있게 되는 바 모든 선근을 중생들과 보리도(菩提道)에 회향합니다. 원장이차승공덕 회향무상진법계 願將以此勝功德 廻向無上眞法界 원하옵건대 이러한 수승(殊勝)한 공덕이 위없는 진리의 세계로 회향되게 하옵소서. 성상불법급승가 이체융통삼매인 性相佛法及僧伽 二諦融通三昧印 (진리의 구현체인 만물의) 내면과 겉모습(性相), 삼보(三寶;佛法僧), 현상적인 세계와 이치적인 세계를 꿰뚫는 지혜(二諦融通), 삼매(三昧)의 세계. 여시무량공덕해 아금개실진회향 如是無量功德海 我今皆悉盡廻向 이와 같은 무량(無量)한 공덕바다로 제가 이제 모두 다 남김없이(盡) 회향하겠습니다. 소유중생신구의 견혹탄방아법등 所有衆生身口意 見惑彈謗我法等 중생에게 있는바 신구의(身口意) 삼업(三業), (즉) 미혹하게 보거나(見惑) (남을) 탄핵하고 비방하거나(彈謗) 여시일체제업장 실개소멸진무여 如是一切諸業障 悉皆消滅盡無餘 나와 너를 가르는 마음(我法) 등등 이와 같은 일체의 모두 업장(業障)을 다 소멸시키어 남김이 없게 하며, 염념지주어법계 광도중생개불퇴 念念智周於法界 廣度衆生皆不退 생각 생각에 지혜가 법계(法界)에 두루 하여 널리 중생들을 제도하되 (힘들다고) 물러서지 않겠습니다. 내지허공세계진 중생급업번뇌진 乃至虛空世界盡 衆生及業煩惱盡 그리고 허공의 세계가 다하고 중생과 업(業), 번뇌가 다한다는 것은 여시사법광무변 원금회향역여시 (108) 如是四法廣無邊 願今廻向亦如是 이와 같은 네 가지가 광대하여 끝이 없으니(無邊) 원하옵건대 (제가 하고자 하는) 지금의 회향 또한 이와 같습니다. (끝이 없습니다) 나무대행보현보살 南無大行普賢菩薩 나무대행보현보살 南無大行普賢菩薩 나무대행보현보살마하살 南無大行普賢菩薩摩訶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