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스크랩] 육식이 비린것이 아니다.

청원1 2010. 10. 2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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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 당시 고행주의자들은
 '비린내' 나는 음식 때문에
 
그 사람이 부정해진다고 생각하였다.
 
어떤 바라문은
붓다께서 '비린 것'
생선과 고기를 금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크게 실망한다.
 
직접 붓다를 찾아가서
 '비린 것'과 '부정'의 관계에 대해
붓다께 질문한다.
 
'당신이 말한 비린 것이란 어떤 것인가'
 
산 것을 죽이는 일,
 때리고 자르고 묶는 일,
훔치고 거짓말하는 일,
사기와 속이는 일,
 그릇된 것을 배우는 일,
남의 아내와 가까이 하는 일,
 
이것이 비린내나는 일이지
 
육식이 비린내 나는 일이 아니다.
 
 
욕망을 억제하지 않고,
 맛있는 것을 탐내고,
부정한 생활에 어울리며,
허무론(虛無論)을 가지고 바르지 못한 행을 하는
 완고하고 어리석은 사람들,
 
 이것이 비린 것이지
 
육식이 비린 것은 아니다.
 
난폭하고 잔혹하며 험담을 하고
 친구를 배신하고 무자비하며,
 
몹시 오만하고 인색해서
 아무 것도 남에게 주지 않는 사람들,
 
 이것이 비린 것이지
 
육식이 비린 것은 아니다.
 
출처 :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글쓴이 : 무우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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