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B

[스크랩] [송도 혈청소 정문 앞] 중국 요리 ~ 진선

청원1 2005. 12. 11. 12:41

하루님이 추천하시고, 맛의 달인님이 후기를 올려 주신 송도의 진선에 2005년 9월 10일 맛의 달인님의 초대로 다녀 왔습니다. 이 내용은 번개 후기에 올려져 있지만 후기는 지나면 다른 회원들이 보지 못하고 지나치기 쉽기 때문에 ◎다녀왔소(맛집후기)◎ 게시판에도 올립니다.

 

장소는 송도 혈청소 정문 앞에서 11시 방향에 보이는 3층짜리 건물인데, 중국 음식점으로 보이지 않아서 대부분 이 앞에서 헤메이는 것 같습니다. 건물 외관으로 봐서는 뚜렷한 특징이 없었으나, 실내에 들어 가니 사각테이블은 전혀 보이지 않고 원형 테이블만 보이더군요. 아담하고 깨끗한데, 2003년도에 오픈을 했다고 합니다.

 

이곳 사장은 77년생으로서 나이가 얼마되지 않았는데 모친이 이건물 3층에서 민물장어구이를 취급해 오고 있었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아마도 음식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가 대학3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요리에 집중적인 관심을 기울였으며, 대구 수성호텔, 메리오트 등 여러 호텔에서도 근무를 했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식사하는 동안 계속 주방에서 요리만 준비하였으며, 식사가 끝난 후 인터뷰 요청을 했는데 주방 일이 바뻐서 만나지는 못하고 부친과 잠깐 대화를 나눴습니다. 사자왕이 어디선가 많이 뵌 분 같았는데..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군요.

 

부친의 설명으로는 3층의 민물장어구이 식당에는 90년대에 신문에 소개된 적이 있었으며, 부산 시내 유명 인사들의 단골집이었다고 하더군요. 부친은 인테리어업을 하는데, 이 식당의 실내 장식을 해 주셨다고 하며,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분입니다.

 

1. 상호 : 진선

2. 전화 번호 : 253-3098

3. 위치 : 송도에서 혈청소 정문까지 가서 우측으로 20여m 3층 하얀 건물이 보입니다.

4. 크레디트 카드 : 가능

5. 테이블 : 6인용 5개

6. 영업 시간 : 오전 11시 30분 ~ 오후 2시, 오후 5시 ~ 저녁 8시, 단, 그 중간이라도 재료가 떨어지면 손님을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7. 휴무일 : 일요일, 공휴일은 무조건 휴무

8. 비고 : 가능한 사전에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편리합니다.

 

건물 외관 

식당 앞에서 바라다 보이는 영도 봉래산 ~ 구름에 산봉우리가 가려 있군요, 사진 아래 부분은 암남공원의 주차장

혈청소, 즉,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부산지원 정문 옆에 있는 암남공원 표지석과 사진 우측이 진선이 있는 건물

진선 : 중국위 황제에게 올리는 수라상을 뜻한다고 하는군요. 정말 황제와 같은 기분으로 만찬을 즐겼습니다.

우측 액자의 왼쪽이 사장, 중앙이 해운대 아미상의 양서평 사장, 우측은 중국인

각종 자격증이 많이 걸려 있는데 특이한 것은 "주조"라고 하는 술에 관한 자격증도 있었다고 버끄버끄님이 보고 매우 부러워 하였지요.

셋팅

첫 번째 요리 : 냉채 ~ 건해삼, 해파리, 차쇼(돼지고기), 송화단(피단), 연어 (좌측부터)

두 번째 요리 : 원보샥스핀 ~ 밑부분은 새우를 갈아서 만든 것

세 번째 요리 : 해물찹쌀누룽지탕 ~ 누룽지가 담긴 뜨거운 그릇을 가져 와서

각종 해물이 들어 있는 것을 넣습니다.

네 번째 요리 : 굴소스 비파두부

중간을 갈라 보왔습니다.

다섯 번째 요리 : 유린기 ~ 유린소스란 중국 간장을 끓인 것에 닭요리

따로 작은 접시에 담아서

여섯 번째 요리 : 홍소가지 ~ 홍소란 소스에 가지 중간에 돼지고기를 넣어서 요리

작은 접시에 담았습니다.

가지 중간을 벌려서 고기가 들어 있는 부분입니다.

일곱 번째 요리 : 여향소스 쇠고기말이

따로 담아 봤습니다.

여덟 번째 요리 : 경장육사 ~ 중국 북경의 장으로 비벼 논 고기를 전병에 싸서 먹는 요리

하나만 만들어 봅니다.

둘러 싸서 입으로 가져 가야겠지요.

전병이 모자라면 더 갔다 주더군요.

아홉 번째 요리 : 칠리중화 ~ 새우 요리

열 번째 요리 : 청탁면 또는 유나자장 중에서 선택

열한 번째 : 후식 ~ 과일이 제공되면 끝입니다.

이상 사자왕이었습니다. (92)

출처 : ★부산 맛집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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