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B

[스크랩] 박물관 5분 거리에 맛집 다 모였네

청원1 2005. 11. 18. 07:28
박물관 5분 거리에 맛집 다 모였네



박물관 밖

이곳에는 작고 오래된 맛집이 곳곳에 숨어 있다. 이촌역에서 나와 왼쪽으로 조금만 걸으면 ‘이촌동 떡볶이’(구 방글이네)이 눈에 들어온다. 매콤달콤한 ‘떡볶이’(1000원) 국물에 튀김만두, 못난이만두, 김말이튀김(300원씩)을 버무려 먹는다. 김밥(2000~2500원)류나 ‘순대’(2000원)를 곁들이는 손님이 많다. 간판에 웃는 얼굴이 그려져 있어서 ‘스마일 떡볶이’라고도 불리는데, 별명만큼이나 친절하다. (02)749-5507


 

떡볶이집에서 모퉁이를 돌면 건너편 건물 2층에 ‘아지겐’(味原)이 있다. 전형적인 이자카야(일본식 선술집)다. 평일 저녁에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들러 생맥주를 기울이는 일본인들이 많다. 닭고기를 바삭하게 튀긴 ‘치킨 가라아게’(1만원)나 녹말옷을 입혀 살짝 튀긴 두부에 간장소스를 끼얹은 ‘두부튀김’(8000원)이 맛나다. (02)790-8177


 

일본인이 많은 동네여서인지 우동집도 많다. ‘보천’(寶泉·02-795-8730)은 우동 국물이 진하고 달착지근하다. 전형적인 일본식이다. 국수는 입술만으로도 툭툭 끓어질 정도로 부드럽다. 삼익상가 지하 ‘미타니야’(三谷屋·02-797-4060)는 전형적인 지하상가 분식집처럼 보이지만, 맛은 정말 일품이다. 쫄깃한 면발이 보천과 대비된다. 가츠오부시와 다시마로 뽑아낸 맑은 국물이 시원하다. ‘미타니우동’이 5000원, 새우 튀김을 얹은 ‘덴푸라우동’ 1만원. ‘동문’(02-798-6895)은 개운한 한국식 우동 국물을 보여준다. 우동 위에 듬뿍 얹어주는 고소한 튀김가루가 특징. ‘냄비우동’ 5000원, ‘유부우동’ 4000원. 한강맨션 31동 상가에 있는 ‘갯마을’은 맑고 세련된 사골 국물에 만두의 김치 군내가 섞여드는 ‘만두국’(7000원)과 고소한 ‘녹두전’(4000원)이 인기. 순서표를 손에 쥐고 테이블이 날 때를 기다릴만큼 손님이 많다. (02)798-5655


 

전보아파트상가 지하 1층 ‘와세다야’(早稻田屋)는 일본식 숯불구이 ‘야키니쿠’ 전문점이다. 일본 와세다대학에서 공부하던 주인이 현지의 유명 전문점에서 노하우를 배웠다. 대창(소의 큰 창자)를 평평하게 펴서 숯불 위에 굽는다. 기름이 숯에 떨어져 발생하는 연기 냄새에 코가 저절로 벌렁거린다. 입에 넣으면 좍 퍼지는 고소한 기름 맛이 기막히다. 살짝 데친 처녑(소의 위)을 가늘게 썰어 파, 참기름, 소금에 무친 ‘처녑사시미’는 쫄깃쫄깃 씹는 맛이 별미다. 대창 1인분 1만5000원, 꽃등심 3만8000원, 처녑사시미 2만원. 가격이 만만찮지만 육질은 아주 훌륭하다. 술은 사케(일본 청주)가 어울린다. 손님이 자신의 술 취향을 말하면 주인이 맞춤한 사케를 추천해 준다. 일본 명품 사케 20여종이 준비돼있다. (02)796-0608


박물관 안

레스토랑, 카페가 9곳 있다. 친구들과 국립중앙박물관을 함께 둘러보기로 했다면 약속은 ‘만남’에서 잡으면 좋다. 주차장 진입로에 있어서 찾기 쉽다. 커피향이 강렬한 에스프레소, 우유거품이 부드럽게 입술을 간지럽히는 카푸치노와 같은 음료가 2000원~5000원 안팎. 식당가와 한식당, 카페테리아도 ‘공공시설’에 설치된 곳 답게 값은 그리 비싸지 않다. 음식맛과 친절도는 두고 볼 일이지만.

서관 3층 ‘식당가’(푸드코트)와 전시관 3층 카페테리아 ‘미르뫼’는 다양한 한식과 분식을 내놓는다. 서관 3층 ‘한차림’은 본격 한식당이다. 전통 한정식 메뉴가 1만2000원~2만8000원대. 비빔밥, 설렁탕, 육개장 등 단품 메뉴(6500원~9000원)도 있다. 푸드코트에는 덮밥류와 비빔밥, 돈가스, 우동, 찌개류(4000~7000원)가 있고 미르뫼에서는 샌드위치, 김밥, 스파게티, 우동 등 간단한 식사(3000~6000원)를 낸다. 미르뫼 바깥으로 보물 2호 보신각종이 보인다.


 

거울못 앞에 있는 ‘아리수’ 레스토랑은 서양요리를 내놓는다. 애피타이저, 수프, 메인요리, 디저트로 이어지는 코스(3만원~10만원)에 와인(1병 2만5000원~3만5000원)까지 곁들인다면 적잖은 지출이 예상된다. 전시관 6층 ‘사유’와 서관3층 ‘백자도’ 극장 ‘용’ 앞 ‘모란’에서는 전통차와 허브차, 꽃잎차 등을 음미하며 다리쉼을 할 수 있다. 예약 및 문의 1544-5955


 
출처 : 행복을 그리는 공간 |글쓴이 : 배소장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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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Cheong-Wo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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