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회

[스크랩] <입천정(卄川亭)>에서 찻자리 - 9월 3일

청원1 2017. 11. 15. 07:06

 

 

지난 9월 3일 일요일 고려 말의 유학자 목은(牧隱) 이색(1328~1396)이 태어난

마을인 경북 영덕군 영해읍 괴시리 '입천정(卄川亭)'에서 찻자리를 가졌습니다.

이곳 일대는 구한말 의병장 신돌석 등 2백여명의 독립유공자와

애국지사를 배출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입천정 가는길 고래불 해안

 

 

<입천정(卄川亭)>

‘입천정’은 목조건축물로 마을의 산허리에 자리잡고 있다.

그 아래 왼쪽으로 ‘마계정사’가 있으며,

가장 아래쪽으로 ‘고직사’가 있다.

‘입천정’은 남붕익이 1680년경에 건립하여 학문을 강도한 곳으로 2백여 년이 지난 후

그의 5대손 남흥수가 여러 친족과 힘을 모아 그 터에 현재의 규모로 복원한 것으로 전한다.

‘卄川亭’이란 현판의 글씨는 당시 남흥수와 친분이 두터운 흥선대원군의 친필이라고 한다.

   

※이 기회에 알아둡시다. 卄은 스물 입, 卅서른 삽(매년 음력 10월 그믐날

통도사 극락암 '삽삼조사 다례재'의 삽), 卌마흔 십

 

 

입천정 뜨락의 2백년 된 배롱나무 그늘 아래 서 있는 것 만으로도

고색에 젖은 평온함을 느낀다.

 

 

 

 

 

 

 

중국 정운일 작가(대사)의 수회 작품 인물호 

 

 

 

 

70년대 전차로 마무리

 

 

 

 

 

봉정암 가는길에 항상 들리는 화진포 휴게소에서...

 

 

 

 

출처 : 백팔고찰순례단
글쓴이 : 청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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