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다회 - '바르다' 부산
시우담님 서실
2017. 02. 03. 18:30 ~ 23:00
차회가 열릴 서실 차탁입니다.
진공관 앰프가 눈길을 끕니다.
중국 당나라 시대의 선승(禪僧) 조주(趙州) 종심(從諗, 778~897)선사가 남긴 화두
喫茶去(끽다거) 액자가 걸려 있는데 전등이 반사되어 글자가 가려졌습니다.
시우담님이 참석 회원들에게 나누어줄 입춘방을 일필휘지로 쓰고 계십니다.
세원님이 준비해온 다식
차를 마시기전 인근 복집에서 복국으로 .......
복국은 세원님이 소리 소문없이 계산하였습니다.
항공기 탑승시 유용한 레이님이 나누어준 여행용 수하물을 재는 저울
세원님이 나누어준 말차
이날은 부산에서 시우담님, 다암님, 세원님, 무주님, 별꽃님, 호정재,
대전에서 고월간님, 서울에서 레이님과 레이님 조카,
그리고 아쉬람님이 모은행 부지점장 연수에 강사로 초빙되어 부산에 왔다가
참석하게되어 평소보다 많은 타지역 회원이 부산 다회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팽주는 다암님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2015년 고월간님이 노반장 현지에서 1kg에 우리돈 280만원에 구입한 차
당일 마신 차의 엽저입니다.
노차 엽저도 보이고 대만 대우령도 보입니다.
시우담님이 한사람당 2개씩 나누어준 잔이나 소품 수납용 오동나무 상자.
차회를 마치고 집에 도착하니 입춘절입시인 2월 4일 00시 33분을 지나 02시가 가까웠습니다.
해서 절입시에 맞추어 붙이지는 못했지만,
맘맞는 다우들과 보내는 시간이 더 소중하고 고마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새벽 4시 관음사 새벽예불에 동참하고 집에와 눈좀 붙이고,
정초기도 6일차에는 늦게 동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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