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회

문현동 호정다실에서

청원1 2015. 12. 29. 12:38

 

 

 

2015년 12월 23일 저녁 8시 부터 밤 11시 까지 

 

제주에서 온 수선(금잔옥대)의 겨울 청향에 마음을 누이며,

진공관 앰프에서 흐흐는 잔잔한 선율 속에서

'바르다' 부산 연말 번개 다회를 펼쳤습니다.

세원님이 만들어온 다식입니다.

정성이 가득하니 맛이 그만입니다.

 

시우담님이 준비해온 모시떡도 맛이 일품입니다.

 

 

 

먼저 말차 성수입니다.

호정재 당주님 격불 솜씨는 가히 예술입니다.

 

 

 

 

8582입니다.

 

 

목책철관음 우량장입니다.

 

 

숙차왕이라 불리는 맹해차창 90년대 숙차

첫맛이 노청병과 구분이 안될 정도라서

숙차왕보다는 숙차대왕으로 제수해야 할듯.....

 

 

 

 

 

 

제주에서 온 금잔옥대

 

 

늦게 온 ~제월님 말차

 

 

 

노전차

 

 

다른 방도 둘러 보러 복도를 지나다 보니 마당에 서 있는 감나무에서 따온 홍시가 ..... 

 

 

 

 

차회를 주관하고, 차를 가져오고, 팽주도 맡아 수고를 아끼지 않는 다암님이

이번에는 2006년 청병 한통을 헐어 1편씩 나누어 주네요.

그리고 좋은 음악을 선곡한 CD도 받았습니다.

다암님 멋지고 훈훈한 연말 선물 고맙고 감사합니다. 

 

달빛도 별빛도 내리는 겨울밤 호정다실 마당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