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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3. 寒來暑往 秋收冬藏(한래서왕 추수동장)

청원1 2012. 6. 27. 03:08

 

寒來暑往...찰한,올래,더울서,갈왕/추위가옴에 더위가 간다. 왜 한래서왕인가? 즉 겨울이 여름에 왜 먼저...겨울의 기운은 수(水)기운에 해당하고 여름은 火이다. 오행에서 수(水)가 제일 먼저이고 화목금토순으로 생성되었다. 수는 방위로는 또 북방이고...맛으로는 짠맛에 해당...사실 목욕도 이렇게 냉욕하고 온욕하는게 좋다. 이거 시험한번 해보시길...짜릿할 것이다. 그러고 보면 이게다 음양오행의 이치다.

 

 

秋收冬藏..가을에 거두고 겨울에 갈무리(저장)한다. 가을은 오행중 금에 해당하고 겨울은 수에 해당된다. 농경사회에서는 계절의 변화에 맞추어 몸도 마음도 물질도 거두고 버리고 갈무리하고 한 것 같다. 돌아가신 할매가 천자문을 앞부분을 조금 읆조리셨는데 이구절이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 가을 추~~거둘 수~~겨울동 감출 장~~~. 이추수동장에 '마무리를 잘하라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고 한다. 終則有始 天行也(종즉유시 천행야). 끝이 있는 즉 새로운 시작이 있다. 그것이 천의 움짐임이다. 마무리를 잘 해야 새로운 시작도 좋을 것이다.

 

* 寒 : 찰한 來 : 올래 暑 : 더울서 往 : 갈왕  秋 : 가을추 收 : 거둘수 冬 : 겨울동 藏 : 감출 장

 

출처 : 몸살림운동협회-대전수련원
글쓴이 : 활인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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