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자 : 이백
갈래 : 칠언 절구의 근체시
형식 : 칠언절구로 1.2.4구 마지막 글자 山(산), 閑(한), 間(간)은 운자(韻字)들이다
성격 : 서정적
표현 : 이상적, 낭만적, 탈세속적, 은둔적
제재 : 산중생활, 산 속의 한가로운 삶
주제 : 자연 속에 묻혀서 사는 생활의 즐거움
세속을 벗어난 자연 속의 한가로운 삶
의의 : 자연과 조화된 삶을 영위하면서 그 속에서 인생의 자유와 이상
을 추구하는 동양적 인생관이 표현됨
구성 :
1행 [기] 삶의 모습에 대한 스스로의 확인
2행 [승] 진정한 자유와 평화 - 1, 2행은 산중 생활에 대한 문답
3행 [전] 이상 세계의 전개
4행 [결] 세속과의 완전한 결별 - 3, 4행은 탈속적 이상세계에 대한 형상
출전 : 이태백 문집(李太白文集)
내용 연구
산중문답(山中問答) : 문답은 흔히 두 사람 사이의 문답 형식으로 생각되지만,
이 시에서는 자문자답으로 풀이하여 감상하면 시적인 정취가 더욱 깊어진다
.
여(余 ) : '나'라는 말로 이 시는 흔히 문답의 형식으로 보기가 싶지만 스스로
자문자답하는 것으로 의미를 파악하면 더욱 의미가 깊은 시가 된다.
하사(何事) : 무슨 일로? 무엇 때문에? 왜? 등등 이유를 나타내는 의문형이다.
서(棲) : 栖와 같은 글자로 깃들 서. 살 서. (예) 서식(棲息)하다
벽산(碧山) : 푸른 산, 곧 조용한 산
묘연(杳然) : 아득히.
묘(杳) : 아득할 묘. 杳然은 아득하고 가물가물한 모양을 나타내는 말로서
지금도 흔히 쓰이는 단어이다. 然은 이와같이 형용사나 동사 뒤에 붙어서
그 모습을 형용하는 접미사로도 많이 쓰인다. (예) 결연(決然), 확연(確然),
은연중에(隱然中에), 공공연하게(公公然하게)
人間(인간) : 요즘에는 주로 "사람"이란 뜻으로만 쓰이지만, 한문에서는
"人生世間"의 뜻으로 "사람이 사는 세상"을 뜻하기도 한다.
즉 非人間은 지금 말로 "비인간적"이란 뜻이 아니고
,
"사람 사는 세상이 아니다"란 뜻이다.
묻노니 : 정신적인 자유에서 나오는 스스로의 질문이다.
자신이 세속과 완전히 결별했음을 나타내는 말이다.
웃을 뿐, 답은 않고 마음이 한가롭네 : 의사 소통의 수단인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진정한 마음의 평화와 자유를 나타낸다
.
1930년대 김상용의 시 "남으로 창을 내겠소"는 위의 시 구절 중
'笑而不答心自閑(소이부답심자한)'을 빌려 쓰고 있다.
'왜 사냐건 / 웃지요.'라는 구절이 바로 그것인데, 그 표현에는
전원에서 사는 일의 평화로움이 잘 나타나 있다
복사꽃 : 선계(仙界)를 장식하는 꽃으로서의 의미를 지닌다.
동양의 관념적 선경(仙境)인 무릉도원을 암시한다
.
복사꽃 띄워 물은 아득히 흘러가나니 : '桃花流水(도화유수)'는
도연명(陶淵明)의 "도화원기(桃花源記)"에 나오는 무릉 도원(武陵桃源), 곧
선경(仙境)을 상징한다. 작자가 일생을 통해서 그리던 진정한 자유와
평화의 세계를 나타낸다.
복숭아꽃은 동양의 전통적인 선경(仙境)인 무릉도원을 암시하는 소재이다.
별천지 따로 있어 인간 세상 아니네 : 세속적 인간 세계를 초월한 이상(理想)
세계(世界), 이백이 꿈꾸던 무릉도원(武陵桃源)을 암시한다.
즉, 이미 신선(神仙)이 된 자신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별유천지(別有天地) : 또 다른 천지(우주, 세상)가 있다. '별천지'는 속된
세상과는 완전히 다른 매우 좋은 세계, 別은 有를 수식하는 부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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