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03년 포랑산 소수민족 미니차주 생차

이차는 포랑산(布朗山)에 사는 소수민족이 만든 생차로 

차옆은 포랑산 교목으로 만들었습니다.

03년도에 보이차를 만드는 상인이

포랑산에 들어가 수거해온 차인데 상해쪽에 있는 차상에게 모두팔고

2킬로 그램 남짓 남아 있는 것을 제가 구해왔습니다.

2키로로 이벤트라!

200그람으로 할까 300그람으로 할까 생각하다 300그람으로 정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차를 볼때 제일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보관인데요

보이차에서 보관은 제일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차역시 잘 보관되었구요 곤명에서만 있어서 그런지 농후한 맛과 탕색은 나지 않습니다.

다만 이 차가 가지고 있는 특색은

소수민족이 불로 차를 건조시키는 과정을 사용했다는 점입니다. 이런 것은 우기에 접어드는 시기에 태양이 없어 쇄청하기 어려울때 불을 이용해 말리는 과정인데요

이과정에서 자연스레 나무향이 잘 베입니다.

독특한 풍미가 나지요 나무향이 잘못 스며들면 역하거나 본래의 차맛이 많이 죽게 됩니다.

다행스럽게 이차에서는 연훈미가 아주 기분좋게 올라옵니다.

시골냄새가 나지요

연훈미는 3번째 포다부터 사라지기 시작해서 연훈미가 사라지면 차에서 엄청나게 단맛이 올라옵니다.

좋은 교목잎의 순정한 맛을 드러내는 순간입니다.

풍미가 다르고, 소수민족 차들이 어떨까 궁금해 하실것 같아 준비했는데 수량이 너무 적습니다.

포장단위는 300그람이고

 

준비된 수량은 6개입니다.

 

 

잎이 유연하고 평균 6-9센티미터 정도 됩니다.

출처 : 취다헌 - 醉茶軒

글쓴이 : 취다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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