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조계사
사단지원팀 화선지 200매에 조계사인 날인중
이하 봉은사
'殿(전)'자의 왼삐침을 곧게 내려 누른 점이 특이하고,
세간에서는 이 글씨체를 "童子體(동자체)"라고 부르기도 하는
위 <板殿(판전)>이라는 편액은 秋史 金正喜(추사 김정희)가
세상을 떠나기 3일전에 쓴 마지막 글씨로 유명합니다.
秋史體(추사체)의 拙(졸)함이 極致(극치)에 달해 있어
어린아이 글씨 같기도 하고 지팡이로 땅바닥에 쓴 것 같기도 하지만,
拙(졸)한 것의 힘과 멋이 天然(천연)스럽게 살아 있어
不計工拙(불계공졸, 잘 되고 못되고를 가리지 않는다)도 뛰어넘은 境地(경지)라고 하며,
古拙(고졸)한 가운데 無心(무심)의 境地(경지)를 보여주는
名作(명작)으로 稱頌(칭송)되고 있습니다.
낙관은 <七十一果病中作(칠십일과병중작, 71살된 과천 늙은이가 병중에 쓰다)>
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봄을 잡는 손
봉은사에서 서울의 봄을 만나고,
頭頭物物(두두물물) 花花草草(화화초초)가
如來(여래)의 모습이요, 如來(여래)의 微妙說法(미묘설법)이라 들었는데....하~
아래는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리고 있던 '2018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서 한컷
자정 가까운 시간 집에 도착하니 집앞 벚나무에 보름달이 걸려 있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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