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차

[스크랩] 계문배 찻잔과 금년도 자닮황차

청원1 2017. 11. 15. 06:16

 

 

   계문배 찻잔과 금년도 자닮황차가 우체국 택배로 왔습니다.


   중국 고도자 전문가인 다우(茶友)가 금년초 경덕진 도계천 예술단지에서 만난 대학원생의

   그림이 수준급 이상이고, 도와달라는 말을 망설이다가 꺼내는 여학생의 품성에,

   학생의 학비에 도움이 되려는 취지로 기획한 작품인데 늦어진 이유가 한번 실패하여 다시

   제작하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로 인해 출혈이 상당하였다고 합니다.

   일본 골동도자기를 취급하는 분이 자기가 보유한 몇몇 찻그릇은 200년전 중국 경덕진

   고령토가 당시에 일본으로 수입되어 제작되었다고 자랑삼아 설명할 정도로 중국 경덕진

   고령토가 유명한가 봅니다.
   실패한 도자기의 파편을 사가는 사람들이 있는데 부수어 분쇄 가공하여 다시 도자기를

   만드는데 질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고령토와 화공약품이 전혀 첨가되지 않는 유약의 도자기는 실패율이 높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은 유약에 화공약품을 섞는다고 하네요.
   전통기법으로 생산하는 경덕진의 소아, 구단소, 성덕헌 제품이 차호 하나에 2백만원이 넘는

   이유중 하나 이기도 합니다.

   중국인들은 띠의 해와 관계없이 12지지 중에 용, 호랑이, 원숭이, 닭을 특히 좋아해서 그림이

   그려진 사물을 집안 잘 보이는 곳에 놓고 재물, 건강을 기원한다고 합니다.

   그중에 닭을 오덕(五悳)이라고 하여 좋아하는데, 닭의 볏을 文, 의연함을 勇, 강한 발톱은 武,

   무리와 공동체 생활을 한다고 해서 仁, 새벽을 알린다 해서 信 이렇게 문, 무, 용, 인, 신을

   오덕이라 하여 닭 그림 문양은 띠의 해와 관계없이 생산된다고합니다.

   인터넷에서 살펴보니 닭 그림 찻잔을 12~17만 원 가량 판매하던데
   이 문양으로 만든 다우님의 '오야재' 정품이라면 30만원 이상이라고 하며, 저관의 관지는

   '오야재'로 시문하여 회원들에게 훨씬 부담없게 분양하여 주었습니다.

 

 

 

 

 

 

 

   예인요 월인님의 분청토,회령유 다완에 말차를 먼저 풀었습니다.

 

 

   자닮 황차,
   비료, 농약 치지 않고, 방치 수준의 차밭에서 우전 첫물차로 녹차를 만들고,

   세작 두물차로 황차를 만들고는 한해 차농사가 마무리 된다고합니다.

   녹차, 황차의 생산량이 각 70여 통이라고 합니다.
   황차 70통중 우리 회원들이 해마다 15통 정도를 가져옵니다.
   한 사람당 1통씩만 ......

 

 

 

 

 

 

 

   홍차나 황차 특유 풀비린 맛 때문에 홍자나 황차를 다른 차에 비해 가까이 하지 않는데,
   이 차는 풀비린 맛이 느껴지지 않고 맛이 그만입니다.
   가격은 다른 차에 비해 고가이지만 값을 충분히 합니다.

 

 

 

 

출처 : 백팔고찰순례단
글쓴이 : 청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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