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학,풍수

역서(고전육서)의 특징과 사주감명시 오행,육친, 신살등의 비중

청원1 2006. 7. 9. 14:53
고전 육서 | 역학 공부방 2006.05.22 11:24
가인(top4949)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topsaju/5635 이 게시물의 주소를 복사합니다
1. 고전육서(古典六書)의 이해
고전을 공부하는데 있어 책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옥석을 가려 취사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1) 적천수천미(滴天髓闡微, 적천수징의滴天髓徵義)

장점 : 용신을 제대로 잡는 데 있어 유일한 고전이다. 또 육친통변도 자세하다.
사주팔자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균형잡힌 관점으로 용신을 찾는다.
고전의 백미(白眉)이니 반드시 읽어서 숙달해야 한다.

단점 : 오행위주로만 판단하다 보니 자세한 통변이 어렵다. 따라서 통변을 잘
하려면 이 책만으로는 부족하고 다른 책도 보아야 한다.

(2) 자평진전(子平眞詮)

장점 : 격국을 제대로 잡으려면 이 책을 보아야 한다. 또 합충론도 자세하다.
문장이 쉽고 평이하여 이해하기가 쉽다. 반드시 읽어야 한다.

단점 : 너무 월령(月令)위주로만 격국을 판단하니 사주팔자의 균형된 시각이
부족하다. 격국만 논했을 뿐, 용신잡는 법이 부족하다.

(3) 궁통보감(窮通寶鑑)

장점 : 조후와 천간희기(天干喜忌)를 상세히 파악하려면 이 책을 보아야 한다.
물리적(物理的), 자연과학적 관점을 담고 있다. 반드시 읽어야 한다.

단점 : 일주와 월령위주, 조후위주로만 판단하니 사주팔자의 균형된 시각이
부족하고, 강약에 의한 용신판단이 부족하다.

(4) 연해자평(淵海子平), 명리정종(命理正宗)

장점 : 통변을 잘하려면 연해자평(六親論과 시결詩訣)을 보아야 한다. 명리학
고전의 원조(元祖)이니 반드시 보아야 한다.

단점 : 체계가 없고 산만하며 주옥과 같은 문장(계선편繼善篇등)이 있는가 하면
잡스러운 내용이 많다. 또 너무 단편적인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어
균형된 시각이 부족하다. 그러나 이 단편적인 내용들을 잘 조합하면
통변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5) 삼명통회(三命通會)

장점 : 신살의 원리를 깊게 이해하려면, 명리학의 연원(淵源)을 깊게 파헤치려면
이 책을 읽어야 한다.

단점 : 너무 방대하고 산만하다. 옥석이 뒤섞여 있어 상당한 실력이 있지 않으면
맥을 잡지 못하여 방황한다.

2. 사주감명(四柱鑑命)

사주감명은 대별하여 오행, 육친, 신살로 하는 것인데 오행이 主가 되고 육친과
신살이 副가 된다. 主와 副가 바뀌면 안되는 것이다.

(1) 오행 - 약 50%의 비중
오행희기, 용신, 격국으로 사주를 감명하는 것이다. 이는 상당히 어렵고
난해한 면이 있다.

(2) 육친 - 약 30%의 비중
십신의 길흉과 성정으로 사주를 감명하는 것이다. 오행에 비하여 이해하기 쉽고
통변을 하는데 주된 소재가 된다.

(3) 신살 - 약 15~20%의 비중
신살의 길흉으로 사주를 감명하는 것이다. 단편적이고 위험성이 있긴 하나
잘 응용하면 상당한 적중률을 보인다.

역술인중에는 ① 오행위주로 감명하고 잡격신살을 무시하는 사람 ② 육친과
신살만으로 감명하고 오행(용신)을 무시하는 사람. ③ 육친만으로 감명하는 사람
④ 오행을 위주로 하고 육친과 신살을 참고로 응용하는 사람이 있다.

①번의 경우는 적중률은 높으나 통변이 부족한 단점이 있다.
②번은 主가 없이 副만으로 감명하니 50%의 적중밖에 하지 못하고
핵심(사주그릇과 발복운세)을 적중하지 못한다.
③번은 더욱 적중률이 낮다.
④번이 가장 바람직한 경우로 적중률이 가장 높다.

2. 역술인의 구분

(1) 학자(學者)
장점 : 학자는 이론적 근거를 중시하니 근거가 뚜렷한 것만을 정확하게 말한다.
단점 : 적중률은 높은 편이나 통변이 부족하다.

(2) 술객(術客)
장점 : 통변에 능수능란하다. 말을 많이 한다.
단점 : 이론적 근거보다는 통계적 결과를 중시하니 맞겠다 싶으면 말한다.
결과적으로 근거없는 말을 많이 하고 적중률도 낮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