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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청산은 나를보고(나옹선사)-靑山兮要我以無語[청산혜요아이무어]

청원1 2006. 6. 14. 09:11

 






          나옹화상의 ;청산은 나를보고 靑山兮要我以無語[청산혜요아이무어] 蒼空兮要我以無垢[창공혜요아이무구] 聊無愛而無憎兮[료무애이무증혜] 如水如風而終我[여수여풍이종아] 靑山兮要我以無語[청산혜요아이무어] 蒼空兮要我以無垢[창공혜요아이무구] 聊無怒而無惜兮[료무노이무석혜] 如水如風而終我[여수여풍이종아]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성냄도 벗어놓고 탐욕도 벗어貂?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 .
          나옹선사의 '청산은 나를 보고' 1983년 늦봄에 진각종에서 수행하시는 자혜원 전수님을 만났다. 자혜원님을 처음 뵈었을 때, 수행자의 맑고 고운 심성과 해맑은 눈 ?T이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차분하고도 조용한 말씨가 수행자의 참된 면모임을 깨닫게하였다. 우연히 그분과 함께 불교전문 서점에 들렀으며 마음에 드는 액자가 있어서 눈여겨 보고있을 때, 자혜원 전수님이 나에게 그 액자를 선물해도 좋겠냐고 물었다. 나는 민망하고 송구스러워 아무 말도 못하고 있던차 에 그분은 비싼 값을 주고 나에게 액자를 선물했다. 바로 그 액자에 담긴 내용은, 통칙 스님이 목판화로 찍어낸 고려시대의 국사이신 나옹화상(1320-1376)의 '청산은 나를 보고'란 작품이었다. 안방에 그 액자를 걸어놓고, 아침 저녁으로 읽고 또 읽었다 읽을 때마다 나에게 새로운 마음을 알게 하였다 일주일이 지난 어느날의 늦은 저녁이었다.어찌된 일인가? 안방에 걸어놓은 액자에서 가락이 흘러 나오는 것이다 얼른 오선지에다 들려오는 가락을 적어 나갔다 너무나 신비하고, 불가사의한 일이 순식간에 일어났다. 나는 갑자기 어떤 영감을 얻었기 때문이 아니다. 오로지 그냥 받아 적었을 뿐이다. 참으로 희한한 일이다 나옹선사의 '청산은 나를 보고'란 노래가 탄생하게된 연유는 위와 같은 사연이 있었다. 1984년 가을 <한국 예술가곡 연구회>의 정기 연주회에서 김부열회장(바리톤 가수)이 나옹선사가 지은 '청산은 나를 보고'를 한국가곡으로 발표하여 청중들로 하여금 많은 감동을 갖게하였으며, 호응도 좋아서 많은 박수를 받았다. 그로 부터서 이 노래는 널리 알려졌다. 아마도 내가 제일 먼저 가곡으로 발표한 것이 되겠다. 요즈음, 나옹화상의 이 시를 불자이던 아니던간에 누구나 좋아하고 있다. 몇 년 전에 명상노래를 전문으로 부르는 가수 김무한은 이 노래를 좋아해서 CD로 음반을 냈다. 이로 인해 이 노래는 방송을 통해 전국적으로 널리 퍼져 나갔다. 그는 2절의 가사를 다음과 같이 첨부해서 불렀다 바다는 나를 보고 청정히 살라하고 대지는 나를 보고 원만히 살라하네 탐욕도 벗어 놓고 성냄도 벗어 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2002/9 월호 작품장르 문학과 음악에서, 작곡가 변규백 가사는 다소 바뀌어 부르고 있으나 그 뜻은 지니고 있기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나옹선사의 '청산은 나를 보고'


           
          글 : 이삿갓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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