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어제 오늘 녹차 농차와 말차
우리 녹차 우전입니다.
천상의 이슬로 우려 비천이 품하는 농차를 먼저 내리고 (찻물은 생수 그대로 찻잎이 잠길정도만)
잔이 아주 작아야 하는데 오늘은 그냥 '자금유 내청화배'에 따루니 잔 밑부분만 채운 아주 적은 양이지만 목이 툭하고 터이는 기분입니다. 1400도 이상 고온 소성으로 얇고 가벼우나 단단한 오야재 '자금유 내청화배'는 몇년간 3%도 안되는 완성률이었다고 하며 고가의 '자금유 찻잔'으로 유명한 중국 '소아'에서는 실패율이 많아서인지 더이상 '자금유 찻잔'을 만들지 않는다고 합니다.
열탕을 숙우에 부어 한소끔 식힌뒤 차호에 부어 우립니다.
맑은 차 한잔이 우주를 담고 있습니다.
말차를 준비합니다.
찻물은 집뒤 도보 15분 거리 정각사 약수터에서 길어 왔습니다. 정각사에 대웅보전 불사중이네요. 2층 통으로 짓는지? 그렇다면 장륙불(丈六佛)이 봉안될 수도 있을 높이가 될 듯 합니다만....
정각사 약수는 대다수 차인들에게 호평을 받고있는 삼다수와 수질이 비슷하며 인근 주민들로 부터도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제주 삼다수 : 경도 20~21 / pH 7.7 정각사 약수 : 경도 27 / pH 8 일부 상수도와 시판중인 일부 생수들의 경도가 평균 70전후 경도가 낮을수록 차가 잘 우려진다고 추정되며 수질기준은 300이하 pH는 7이 중성 7이 초과하면 알카리성 7미만은 산성, pH수질기준 5.8~8.5, 시판중인 일부생수 7.2~7.7 고로 삼다수와 정각사 약수는 몸에 좋다고 인구에 회자되는 약알카리성입니다. 경도부분에서는 삼다수가 pH에서는 정각사 약수가 약간 좋음 부산 상수도 사업본부 오늘의 수질(6월 1일) 경도 82, pH 7.0입니다. 전년도 수질검사 결과 부적합을 받은 적이 없는 안심등급입니다. 집(당리 반도보라) 현관과 3~4분 거리인 아파트 옆 체육공원에서 몸을 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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