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잔 속에 비친.....

[스크랩] 수선과 말차

청원1 2016. 10. 22. 22:42

 

 

 

 

 

 

  설중사우(雪中四友), 눈 내리는 한 겨울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고운 자태 드러내어 북풍한설 사뭇친 마음에도 잔잔한 평온과 새봄을 안겨주는 꽃,

  옥매(玉梅). 납매(臘梅). 다매(茶梅). 수선(水仙).

  이중 ‘옥매’는 ‘백매’고, '다매'는 '산다화'(山茶花)라고도 부르는 ‘동백꽃’.

  ‘납매’는 노란꽃이 핀다는데 아직 본적이 없고,

  며칠전부터 찻상 석창포 옆에 노란 수선이 자리 잡으니,

  찻상 주의에 한층 맑은 기운이 감돕니다.

 

  해가 바뀌었는데도 뒷쪽 연지에는 청개구리가 애미 등골을 빼고,

  미륵보살 화신인 포대화상 뒤에는 청개구리가 처자식 남겨 놓고 출가하여

  전륜성왕이나 관음보살이 취하기도 하는 윤왕좌(輪王坐)를 취하고 앉아

  원왕생(願往生)하고 서쪽만을 주시합니다.

 

  일본에서는 정월초하루날 부부가 입학다완에 말차를

  나눠 마시면 부부금실이 좋아진다고들 하는데,

  고고하게 천년을 살수 있다는 학,

  幾看松亭鶴頭紅

  기간송정학두홍, 소나무 정자의 학머리가 붉어 짐을 몇 번이나 보았던가?

  -미타영(彌陁詠)중에서-

 (학은 천년을 살면 머리가 붉어 진다네요.)

 이래서 그리고 신년벽두라서 입학다완에 말차를 풉니다.

 큰숨 쉬고난 뒤라 푸른 빛이 살아오릅니다.

 

 

 

  몇 년만에 스마트폰을 갤럭시노트4로 바꾸고 남포동까지 나가서 케이스를 찾아 보니.....

  그렇지 않아도 크진 사이즈에 폴립형이나 지갑형 케이스를 부착하니 부피가 부담스러워

  구입을 보류하고, 집으로 돌아와 송곳을 불에 달구어 기본으로 제공되는 케이스 뒷면에

  구멍을 두 개 뚫고, 줄을 꿰어 손가락에 걸도록하여 지하철 등에서 사용시 크기로 인해

  손바닥을 벗어나 바닥으로 탈출하려는 스마트폰 장악력을 보완하였습니다.

  주머니에 폰을 소지해야하는 분들은 참고하셔도 되겠습니다.

  사진 a,b처럼 링도 끼어 보았으나 이도 부피감이 느껴져 사진 1, 2처럼 줄만 사용합니다. 

 

 

 

 

출처 : 백팔고찰순례단
글쓴이 : 청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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