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팔(108)천년고찰순례기

[스크랩] 미황사 / 4월 24일 제24차(70)

청원1 2011. 11. 7. 04:08

 

 

 

이번 제24차고찰순례 첫 번째 순례 사찰인 달마산 미황사 일원은 2009년 9월 18일 

명승 제59호로 지정되었으며, 달마산은 삼황(三黃)이라고 하는데 불상과 바위,

석양빛이 조화를 이룬 것을 말하며, 바위병풍을 뒤로 두르고 있는 미황사는 신라

경덕왕 8년(749년) 창건 이후 각종 역사 문화적 유적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달마산 경관과 조화를 잘 이루는 풍치 절경의 산사이다.

도솔봉-달마산 능선에서 내려다보이는 남해의 섬과 미황사, 달마산 일대의 수려한 경관, 산능선부에 풍화에 매우 강한 규암층이 길게 노출되면서 발달한 흰색의 수직 암봉들이 병풍같이 늘어서 있어 자연경관이 뛰어난 경승지이다.

 

 

 

 

         출처 : 미황사 홈페이지   

 

 

     일주문

 

     일주문 천정

 

 

 

 

      대웅보전(大雄寶殿) 보물  제947호 /  미황사의 주불전으로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다포계

      팔작집이다. 건물의 공포 모습을 볼 때 18세기 중반의 양식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건축시기도 이 무렵으로 보고 있다.

 

     대웅보전 목조삼존불(석가모니불, 아미타불,약사여래불)

 

 

          우리 <백팔고찰순례단>에서 올린 꽃공양

 

     대웅보전 닷집

 

     대웅보전 천장에는 범어(인도 싼스크리스트어)로 쓰여진 글자와 일천불의 벽화가

      있는데 국내에서 보기드문 수작이다. 특히 천장 곳곳에 그려진 천불의 부처님 때문에

      미황사 대웅보전에서 세 번만 절을 올리면 한 가지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부처님이 천 분이시니 세 번이면 삼천 배가 되니 어찌 이루어지지 않는 소원이 있으랴?

 

       대웅보전 옆 명부전 지장보살

     명부전 안에 있는 10대 시왕을 조각해 모신 사람은 '자화상'이 국보로 지정되어 유명한

      공재 윤두서다. 그가 명부전에 10대 시왕을 모신 것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그에게는

      아들이 없어 절 근처에 있던 은행나무를 베어 10대 시왕을 조성했는데 그 후 신기하게도

      10명의 아들을 보았다 한다. 더욱 믿지 못할 일은 시왕 중 네 번째 시왕의 두 눈 크기가

      실수로 서로 다르게 조각되었는데 그의 넷째 아들도 눈 크기가 달랐다 한다.

 

     응진당 (應眞堂) 보물 제1183호 / 대웅보전에서 석축을 따라 올라가면 작은 규모의

     응진전이 외벽 담을 두르고 서 있다.  미황사의 副佛殿인 응진당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응진당 내부 벽면에 수묵(水墨)으로 그려진 나한 벽화는

     유려한 선맛이 선필(禪筆)의 경지를 보인다. 건축연대는 1982년 대웅전 보수공사 때

     대들보에서 나온 기록을 통해 알 수 있는데 대웅전과 같은 해인 1751년 상량(上樑)된

     것으로 18세기 중엽의 건물이다.

                   <주련> 

      藏은 피타카(pitaka광주리)로 경전을 뜻함

      출전 : 석문의범(釋門儀範 /안진호安震胡 1931년) 예경편 대예참례 제28정례의 송이다.

     응진전 석가삼존 및 16나한, 기타 권속(應眞殿 釋迦三尊 ,16羅漢, 其他眷屬)

     석가불 좌우에는 의좌상의 보살상이 모셔져 있는데 이는 석가의 협시보살인

     문수·보현보살로 추정되며, 그 좌우로는 석가불의 또 다른 협시인 아난과 가섭존자가

     시립하고 있다. 아난은 젊은 승려의 모습, 가섭은 나이 든 승려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삼성각(三聖閣) / 삼성각은 산신(山神), 칠성(七星), 독성(獨聖)을 함께 모시는

      전각이며 산신탱화, 독성탱화, 칠성탱화가 모셔져 있다.

 

     범종각

 

      부도전 가는길

 

     부도전 부도밭은 대웅보전에서 남서쪽으로 동백나무 숲길을 따라 도보 10여분

     거리에 자리 잡았다. 여기에서 부도밭은 다시 남쪽과 서쪽 두 구역으로 나뉘어

     남부도밭에 21기, 서부도밭에 6기 등 제법 많은 다양한 형식의 부도를 모시고 있다.

     이들 부도의 조성 시기는 대부분 18~19세기로 추정된다.

     남부도밭은 창건설화에 전하는 통교사 터로 알려져 있다.

 

 

 

 

       부도밭 가는길에

 

 

 

 

 

출처 : 백팔고찰순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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