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팔(108)천년고찰순례기

[스크랩] 쌍계사 / 1월 23일 제21차(62)

청원1 2011. 8. 8. 06:03

 

 

 

 

 

    <출처:쌍계사 홈페이지>

 

     일주문(一柱門) 경남 유형문화재 제86호

    절의 입구에 세워져 있는 일주문은 속세를 떠나 부처의 세계로 들어가는 첫 번째 관문

    이며, 항상 한마음을 가지고 수도하고 교화하라는 의미의 상징물이기도 하다. 양쪽에

    기둥을 하나씩 세워 지붕을 받치고 있는데, 지붕은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의 팔작

    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면서 장식을 겸하는 공포는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배치

    되어 있는 다포식이다. 앞면에는 3구씩·옆면에는 2구씩 배치하여, 처마가 매우 화려하며

    공포로 꽉 차 있는 듯하다. 기둥 앞뒤에는 보조 기둥을 두어 지붕을 안전하게 지탱하고

    있는데, 보조 기둥 머리 부분에는 연꽃무늬를 장식하였다. 일주문에는 ‘삼신산쌍계사’

    ‘선종대가람’이라는 두 개의 편액이 걸려 있는데,이는 근대 서화가로 이름을 떨친 해강

    김규진(1868~1933)이 쓴 것이다.화려한 다포계 후기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는

    일주문이다.

    入此門內莫存知解  입차문내막존지해

    無解空器大道成滿  무해공기대도성만

       이 문안에 들어서면 알음아리 두지말라

       알음아리 비운 그릇에 대도가 가득차리라.

 

     금강문(金剛門) 경남 유형문화재 제127호

    금강문은 일주문 다음에 통과하는 문으로 천왕문과 함께 절에 들어오는 공간으로 불법을

    수호하고, 속세의 더러움을 씻어내는 의미있는 장소이다. 이곳에서는 금강역사를 모시고

    있는데 금강역사는 불교를 수호하고 악을 벌하는 천신으로 문의 왼쪽에는 부처님을 늘

    모시는 ‘밀적금강’이 있고 오른쪽에는 ‘나라연금강’이 있다. 쌍계사 금강문은 신라 문성왕

    2년에 진감국사가 지었고, 인조 19년(1641)에 벽암선사가 다시 지었으며, 현재의 건물은

    1979에 수리한 것이다. 건축양식은 앞면 3칸·옆면 2칸으로 1층이다. 지붕은 옆면이 사람

    인(人)자 모양인 단순한 맞배지붕이다. 가운데 칸은 개방하여 통로로 사용하고, 양 끝

    칸은 벽으로 막아서 금강역사를 모시고 있다. 문 앞에는 벽암스님이 쓴 ‘금강문’이란

    현판이 있다

    밀적금강과 사자를 탄 문수동자

 

     나라연금강과 코끼리를 탄 보현동자상

 

    천왕문(天王門) 경남 유형문화재 제127호

    쌍계사 천왕문은 숙종 30년(1704)에 박봉스님이 지었고 순조 25년(1825)에 고쳤으며,

    현재의 건물은 고산스님이 1978년에 다시 수리한 것이다. 사천왕을 모시는 문으로

    사천왕은 부처님께 의지하여 불법을 수호하고 수도하는 스님과 선량한 사람을 돕는

    4명의 수호신이다. 동주를 다스리는 지국천왕, 서주의 광목천왕, 남주의 증장천왕,

    북주를 다스리는 다문천왕이 있다. 앞면 3칸·옆면 2칸의 규모이며, 지붕 옆면이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집이다. 가운데 칸은 개방해서 통로로 사용하고 있고, 양

    옆칸은 벽으로 막은 후 사천왕상을 모시고 있다. 사천왕상은 나무로 만든 것으로

    조각 솜씨가 뛰어나다.

 

    동주의 지국천왕                                               남주의 증장천왕

 

    서주의 광목천왕                                                               북주의 다문천왕

 

    팔각구층탑(八角九層塔)

    팔영루 앞에 있는 팔각구층석탑은 고산(杲山) 스님이 인도 성지순례를 마치고 돌아올

    때 스리랑카에서 직접 모셔온 석가여래 진신사리 3과와 산내 암자인 국사암 후불탱에서

    나온 진신사리 2과를 분사리(分舍利)하여 전단나무로 조성한 불상 1위와 함께 봉안하여

    세웠다. 1987년 1월 3일 시공하여 1990년 3월 15일에 완공, 건립하였다.

    팔영루(八泳樓) 경남 문화재자료 제74호

    이 건물은 신라시대인 840년(문성왕 2) 진감선사(眞鑑禪師:774∼850)가 창건하였다.

    그뒤 조선시대인 1641년(인조 19)에 벽암(碧巖) 각성(覺性)스님, 1978년에 고산스님이

    각각 중수하였다. 이곳은 우리나라 불교음악의 창시자인 진감선사가 중국에서 불교음악

    을 공부하고 돌아와 우리 민족에게 맞는 불교음악인 범패(梵唄)를 만든 불교음악의

    발상지이자 범패 명인들의 교육장이다. 진감선사가 섬진강에 뛰노는 물고기를 보고

    팔음률로서 《어산(魚山)》을 작곡했다고 하여 팔영루라고 한다. 건물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맞배집 목조와가로서 2층으로 되어 있고 총 건평은 106평이다.

 

     대웅전(大雄殿) 보물 제500호

    1968년 12월 19일 보물 제500호로 지정되었다. 정면 5칸, 측면 4칸이다. 단층 팔작지붕의

    다포계(多包系) 건물이다. 쌍계사는 840년(신라 문성왕 2)에 진감선사(眞鑒禪師) 혜소

    (慧昭)가 개창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로, 자연조건에 순응하면서 건물을 배치한

    산지(山地) 가람의 대표적 일례이다. 대웅전은 가람의 중심이 되는 전당으로, 큰 힘이

    있어서 도력(道力)과 법력(法力)으로 세상을 밝히는 영웅을 모신 전각이라는 뜻으로,

    이 사찰의 본전이다.


    중앙의 3칸에는 각각 사분합(四分閤)의 빗살문이 달렸고, 상부에는 창방(昌枋) 밑으로

    광창(光窓)을 달았으며, 기둥이 그만큼 높아져서 규모도 큰 편이다. 좌우 끝의 두 문은

    주간(柱間)을 좁혀 두 짝으로 정자(井字)살문을 달았다. 평방 위에 배치한 공간포(空間包)

    는 중앙의 3칸은 2개씩이고, 좌우 끝에는 1개씩이다.


    공포의 구성도 내외 모두 삼출목(三出目)으로 처마를 받치게 하였다. 내부는 첨차(檐遮)

    가 모두 교두식(翹頭式)이고 바닥에는 마루를 깔았으며, 중앙의 뒷면에 불단(佛壇)을

    마련하였고 그 상부에는 정자각형의 닫집을 달아 조각으로 장식하였다. 첨차가 교두식

    인 것으로 보아 오래된 양식임을 알 수 있다.


                          <주 련>

 

     칠불사 순례를 마치고 쌍계사에 도착하니 오전 9시 40분경이었다. 10시에 대웅전에서

    사시불공에 동참하고 11시 사시불공이 끝나자 우리 순례단원들은  禮佛大懺悔文(예불

    대참회문)이 씌어 있는 기도포를 펴고 89분의 부처님의 명호를 칭명하면서 108배를 하였다.

     <예불대참회 108배>

    大慈大悲愍衆生   大喜大捨濟含識 대자대비민중생 대희대사제함식

    [대자와 대비로 중생들을 가엾이 여기시고, 대희와 대사로 함식(중생)들을 제도하시며]  

    相好光明以自嚴   衆等至心歸命禮 상호광명이자엄 중등지심귀명례 (1배) 

    [상호(相好)에서 뿜어져 나온 빛에 의해 저절로 장엄되어진 분에게

    저희 대중들이 지극한 마음으로 목숨을 다해 귀의하고 예배합니다]

    ...............

    ...............

    ...............

    至心歸命禮 普光佛 지심귀명례 보광불 (9배)

    至心歸命禮 普明佛 지심귀명례 보명불 (10배)

    至心歸命禮 普淨佛 지심귀명례 보정불 (11배)

    ...............

    ...............

    ...............

    至心歸命禮 寶華遊步佛 지심귀명례 보화유보불 (95배)

    至心歸命禮 寶蓮華善住娑羅樹王佛 지심귀명례 보련화선주사라수왕불 (96배)

    至心歸命禮 法界藏身阿彌陀佛 지심귀명례 법계장신아미타불 (97배)

     ...............

     ...............

     ...............

 

    如是四法廣無邊  願今廻向亦如是 여시사법광무변  원금회향역여시 (108배)

    [이와 같은 네 가지가 광대하여 끝이 없으니(無邊)

    원하옵건대 (제가 하고자 하는) 지금의 회향 또한 이와 같습니다.(끝이 없습니다)]

    

    南無大行普賢菩薩 나무대행보현보살

    南無大行普賢菩薩  나무대행보현보살

    南無大行普賢菩薩摩訶薩 나무대행보현보살마하살

 

     금강계단 삼존불

 

    금강계단

    엎드려 들으니 선사 대은율사께서 칠불사에서 7일간 용맹기도 중에 서상수계(瑞祥受戒)

    하시고 전수계맥하되 계단을 정하지 않으시니 산승이 1988년 무진년 음력 7월 17일에

    쌍계사 대웅전에서 7일간 용맹기도를 시작하여 제5일인 7월 21일 오후 기도 중에

    석가모니불과 문수보살,미륵보살이 오색구름 위에서 나투시고,삼존불 아래 허공 중에

    금자사구가 나타나니     

     심직명지계 심곡명훼범 心直名持戒  心曲名毁犯

    직심근수행 이리구원성 直心勤修行  理利俱圓成

    하리라는 서상계를 받고는 불은에 보답코져 국내,국외의 크고 작은 사암을 가리지 않고

    보살계 전계전법에 전념하여 쉬지 않았으며 또한 대은율사서상계맥을 국내외 승속불자가

    전수 받지 않음이 없으나 근본계단이 없음을 통탄히 여기고, 나 또한 서상수계하였으나

    근본계단이 없는 연고로 2007년 정해년에 불현듯 뜻을 내어 바로 대시주자를 만나 대은

    고산율맥계단을 원만조성하여 부처님 혜명이 영원히 끊어지지 않게 하니 유정들도 무정

    들도 모두 정계를 받고 번뇌를 여의고 보리를 이루어서 널리 중생을 제도하며 사바세계가

    극락으로 바뀌어지고,이것을 보고 듣는 이는 부처를 이루어서 중생계가 다하도록 모두 다

    상락아정을 즐길지어다. 

    -쌍계사 조실 고산스님 금강계단조성기문-

                             <주 련>

    * 전삼여후삼(前三與後三) : 벽암록 제35則에 나오는  무착선사의

       전삼삼 후삼삼(前三三 後三三)의 고사

 

     출전은 금강경오가해의 야부 송(冶父 頌)

     1~4연은 금강경 여리실견분 제오(如理實見分 第五)의

     須菩提 於意云何 可以身相 見如來不(수보리야, 어떠하냐? 신상으로 여래를 보 수

     있겠느냐, 없겠느냐?)에 대한 야부선사의 송이고

     5~6연은 금강경 법회인유분 제일(法會因由分 第一)의

     與大比丘衆千二百五十人 俱 (큰 비구의 무리 1250명과 함께 하셨다)에 대한 頌.

 

    금강계단 담 너머에 .......

 

     명부전(冥府殿) 경남유형문화재 제123호

    1974년 12월 28일 경상남도유형문화재 제123호로 지정되었다. 지장보살을 본존으로

    봉안하여 좌우에 도명존자(道明尊者)와 무독귀왕(無毒鬼王)이 협시하고 그 좌우에 명부

    시왕상(冥府十王像)을 안치한 곳이다. 명부전은 칠성각, 산신각, 독성각 등과 함께 한국

    사찰에서만 볼 수 있는 전각으로 한국 불교의 토착화를 보여주는 증거가 된다.

    1687년(숙종 13) 성안대사가 창건하였고 1710년(숙종 36) 신민대사가 중수하였다.

    규모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5량 구조이며 익공계 맞배지붕집이다. 익공은 출목(出目)

    이 있는 2익공계이며 옆에는 풍판(風板)을 두어 상부구조를 비바람으로부터 보호하고

    있다. 각 어칸을 제외한 각 칸에는 머름이 있어 출입할 수 없고 어칸에는 세살 여닫이문,

    협칸에는 2짝 세살 여닫이창, 툇간에는 1짝 세살 여닫이창을 두었다. 간살은 거의 동일

    하며 주간(柱間)에는 화반(花盤)이 생략되어 있다.

 

    종무소에 계시는 보살님이 사찰 안내를 해주고 계십니다.

 

     진감선사대공탑비(眞鑑禪師大空塔碑) 국보 제47호

    신라 정강왕이 진감선사의 높은 도덕과 법력을 앙모하여 대사가 도를 닦은 옥천사를

    쌍계사로 고친 뒤 정강왕 2년(887년)에 건립한 것으로 고운 최치원이 비문을 짓고

    썼으며 환영스님이 새겼다. 이 탑비는 고운 최치원의 사산비(四山碑)의 하나로 유명

    하다. 진감선사는 애장왕 5년(804년)에 입당, 흥덕왕 5년(830년)에 귀국, 쌍계사를

    창건하고 역대 왕의 존경을 받다가 문성왕 12년(85) 쌍계사에서 77세로 입적하였다.

    비의 높이는 3m 63cm, 탑신의 높이는 2m 2cm, 혹은 1m, 귀부와 이수는 화강암이고

    비신은 흑대리석이다. 현재 비신의 우측 상부에 크게 흠락된 부분이 있고 또 균열이

    상당히 심하다.중앙에 높직한 비좌를 마련했는데 4면에는 운문이 있고 상면에는 비신

    에 맞게 구멍이 뚫어져 있다. 귀두는 짧고 추상적인 동물의 머리로 표현되어 신라

    후기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이수는 양측을 비스듬히 자른 오각형으로 4면에 쟁주하는

    용이 있고 전면 중앙에 방형으로 깊이 판 제액이 마련되어 있으며 비문의 자경은 2.3cm,

    자수는 2,423자이다.

    첨부파일 :   첨부파일 진감선사비명과서.hwp

    신라국 고 지리산 쌍계사 교시 진감선사 비명과 서는 위 첨부파일을 다운받으시면 됩니다.

 

    나한전(羅漢殿) 경남 유형문화재 제124호

    석가모니불을 주불(主佛)로 봉안하고 좌우협시로는 가섭존자와 아난존자입상을, 그

    주위에 16나한상과 인왕상을 봉안하고 있는 전각이다.이 가운데 가섭존자상은 고승의

    풍모가 느껴지고,아난존자상은 지적이고 준수한 풍모를 잘 표현했다.

    1641년(인조 19) 벽암(碧巖)스님이 응진당을 창건하였는데,이것이 나한전의 전신이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3량 구조로 맞배지붕을 한 익공계 건물이며 지붕 옆면에 풍판(風板)

    이 있다. 익공의 형태는 출목이 있는 2익공 짜임으로 윗부분에는 연화무늬를 보 머리에

    끼워 장식하였고 안에서는 초익공과 2익공을 맞붙여 운공(雲工) 형태로 조각하였다.

    기둥은 배흘림이 거의 없으며 높이가 낮고 가늘다. 주두(柱頭)는 기둥 윗부분 지름의

    1.5배 가량으로 매우 넓다. 천장은 우물천장이며 석가모니불 윗부분 장엄장식은 얇고

    긴 띠모양의 판재를 하나 걸치고 휘장모양의 단청으로 생략하였다.

 

    화엄전(華嚴殿)

    화엄전 안에는 부처님의 말씀을 담아놓은 대장경판을 모시고 있다. 신라의 최치원 선생

    의 친필 춘종첩을 포함하여 진감국사의 대공탑비문의 탁본과 함께 1700여장으로 보관

    되어 있다. 법화경을 비롯하여 화엄경, 회현기, 원각경, 기신론 등 현강원 교재가 거의

    포함되어 있는 점등을 보아 육조정상(六祖頂相)과 더불어 정신적 불교사적인 측면에서

    중요한 유물이라 할 수 있다.

 

    삼성각(三聖閣)

    세분의 성인을 모셔놓은 전각으로 산신(山神), 독성(獨聖), 칠성(七星) 세분의 불화가

    봉안되어 있다.

 

 

 

     마애불(磨崖佛) 경남 문화재자료 제48호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쌍계사 대웅전의 동쪽에 있는 큰 암석의 한 면을 움푹 들어가게

    파내고 그 안에 불상을 돋을새김 하였다. 머리 위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묶음이 높고 크게

    표현되었으며, 옷은 두툼하여 옷주름이 무릎 부분 이외에는 뚜렷하지 않다. 왼손은 오른손

    위에 올려 놓고 있어 무엇인가를 받들고 있는 듯하다. 스님으로 보일 만큼 매우 순박한

    모습의 이 불상은 옷이나 손모양 등에서 특이한 점이 보이며, 고려시대에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본래 약사여래불로 보이며,높이 135센티 폭90센티이다.

 

     석등(石燈) 경남 유형문화재 제28호

    지리산의 남쪽기슭에 자리한 쌍계사의 경내에 서 있는 8각 석등이다. 원래는 3단으로

    이루어진 받침 위에 불을 밝혀두는 화사석(火舍石)을 올리고 지붕돌을 덮은 후 머리장식

    을 얹었을 모습이나, 지금은 화사석과 지붕돌이 없어진 상태이다. 아래받침돌에는

    복련(覆蓮:엎어놓은 연꽃무늬)을 둘렀고 윗받침돌에는 아래와 대칭되는 앙련(仰蓮:솟은

    연꽃무늬)을 조각하였다.

    가운데기둥은 가늘고 길며 중간이 부러져 있던 것을 나중에 맞추어 놓았다. 화사석과

    지붕돌이 없어진 자리에는 꼭대기에 있던 머리장식만 놓여 있어서 낮은 받침위로

    복발(覆鉢:엎어놓은 그릇모양장식), 보주(寶珠:연꽃봉오리모양의 장식) 등이 남아

    있다. 석등의 화사석, 지붕돌이 없어 본래의 모습을 알 수 없으나, 가운데기둥의 단조로움

    과 위·아래받침돌에 새긴 세련된 연꽃무늬 조각으로 보아 통일신라시대의 작품으로

    짐작된다.

 

      적묵당(寂默堂) 경남 문화재자료 제46호

    적묵당은 불도를 닦는 스님 중 처음 배우는 자가 수행하던 곳으로, 통일신라시대 문성왕

    2년(840)에 진감선사가 세웠다. 조선 인조 19년(1641)에는 벽암선사가 넓혀 짓고 1978년

    에는 고산 스님이 고쳐 지었다.

    정면 6칸,측면 3칸의 맞배지붕 건물로,현재 쌍계사 강원 스님들의 정진처로 쓰이고 있다.

    정면에는 회산 박기돈(1873~1948)이 쓴 ‘적묵당’이 걸려 있다.

 

     설선당(說禪堂) 경남 문화재자료 제153호

    조선시대에 이르러 1641년(인조 19)에 벽암선사(碧巖禪師) 각성이 중수하였으며, 1801년

    (순조 1)에 화악선사가 중수하였다. 2002년에는 고산스님이 다시 고쳤다.

    설선당은 승려들에게 불교의 경전(經典)을 가르치는 중요한 교육장이며 정면 5칸, 측면

    2칸 규모의 맞배집 형태로 목조 기와집 1동이다.

    정면에는 회산 박기돈이 쓴 ‘설선당’ 편액이 걸려 있다.

 

     범종루(梵鐘樓)

    쌍계사 범종루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우진각지붕에 2층으로 이루어진 시멘트와

    목재건물이다. 안에는 범종을 비롯한 사물(四物)을 걸어 놓았다. 1982년 8월 15일

    고산스님이 창건하였다.

 

    육조혜능의 정상(두개골)을 모신 금당으로 오르는 108계단이다.

   아쉽게도 동안거 중이라 금당에는 출입이 금지되어 있었다.

 

    청학루(靑鶴樓) 경남 문화재자료 제45호

    1983년 7월 20일 경상남도문화재자료 제45호로 지정되었다.

    이 건물은 1930년 쌍계사 주지 손민선사가 건립한 맞배지붕의 2층 누각으로 1985년

    지붕 기와를 한 차례 보수하였다. 초심자(初心者) 승려들의 수도 장소로 사용된 곳으로

    이와 관련하여 백곡도인(白谷道人)의 청학루 수행기문이 있다. 또한 1902년 8월

    면암 최익현(崔益鉉)이 남쪽을 여행할 때 이 지방의 사림 32명과 주지 1명과 함께

    창수시(唱酬詩)를 짓고 음사(吟社)를 창립하여 청학루음사(靑鶴樓吟社)라 하였는데,

    그 현판이 청학루에 게시되어 있다.

 

    팔상전(八相殿) 경남 유형문화재 제87호

    석가모니의 생애를 그린 팔상도를 모신 팔상전은 고려 충렬왕 16년(1290) 진정국사가

    처음 지었고, 조선 세조 12년(1466)과 숙종 4년(1678) 그리고 순조 6년(1806)에 수리가

    있었다. 지금의 건물은 1978년 고산스님이 보수한 것이다.

    앞면 3칸·옆면 3칸의 규모이며, 여덟 팔(八)자 모양의 화려한 팔작지붕집이다. 처마를

    받치면서 장식을 겸하는 공포는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식으로, 기둥과 기둥

    사이에는 2구씩 포를 배치하였다. 전체적으로 건물높이에 비하여 처마의 길이는 짧다.

    내부의 천장은 점차 높이 올라가는 층단형으로 높직하게 보이나 단순한 형태를 이루고

    있으며, 세부에서 일부 장식적인 조각수법을 나타내고 있다.

    내부에는 영산회상도(보물 제925호)와 팔상도(보물 제1365호)가 모셔져 있었으나

    현재는 쌍계사성보박물관에 보관중이다.

 

 

   '선종대가람' 일주문 안쪽에 결려있다.

                 

                 쌍계사를 나서기전에 서산대사 출가시를 살펴봅니다.

    화개 쌍계사 일대는 서산대사 입산 출가지입니다.

    그 후 20여년 동안 두류산인,청허당이라 자호하며 지리산을 소요하셨습니다.


    지리산 설리갈화처( 雪裏葛花處: 눈쌓인 계곡 칡꽃이 피어있는 곳)에 자리잡은

    쌍계사 순례를 마치고 진주 청곡사로 향합니다.   _()_

 

 


 

출처 : 백팔고찰순례단
글쓴이 : 청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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