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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낙화유수(落花流水)

청원1 2010. 3. 15. 01:17
  • 낙화유수(落花流水)
  • 【출반(出盤)】'가요곡(歌謠曲)'*. 조명암(趙鳴岩) 작사, 이봉룡(李鳳龍) 작곡, 남인수(南仁樹) 노래. 1942년 5월 '오케-(Okeh)' 신보(新譜)로 발표, 출반(出盤)된 것(음반 번호 31110). 【해제(解題)】자연(自然)의 순환(循環) 이치(理致)에 의해 도래(到來)한 춘삼월(春三月)의 풍정(風情)에 따라 피어오르는 청춘(靑春)의 꿈과 낭만이라는 풍부(豊富)한 서정성(抒情性)·풍류성(風流性)을 짙게 드리우고 있는 이면(裏面)에는, 어딘지 모르게 숨길 수 없이 엄습(掩襲)해 오는 인생(人生)과 세월(歲月)의 덧없음[무상감(無常感)]과 염량 세태(炎凉世態)에 대한 한(恨)이 배여 있어, 시대상(時代相)과 결합(結合), 폭(幅) 넓은 공감(共感)을 환기(喚起)함으로써 널리 불리는 명가요(名歌謠)가 되었음. 【가사(歌詞)】원음반(原音盤)에서 채록(採錄)한 가사(歌詞[노랫말])는 다음과 같음.1. 이 강산(江山) 낙화유수(落花流水) 흐르는 봄에 새파란 잔디 얽어 지은 맹서(盟誓)야, 세월(歲月)에 꿈을 실어 마음을 실어 꽃다운 인생(人生)살이 고개를 넘자.2. 이 강산(江山) 흘러가는 흰구름 속에 종달새 울어울어 춘삼월(春三月)이냐. 홍도화(紅桃花) 물에 어린 봄나루에서 행복(幸福)의 물새 우는 포구(浦口)로 가자.3. 사람은 낙화유수(落花流水), 인정(人情)은 포구(浦口). 보내고 가는 것이 풍속(風俗)이러냐. 영춘화(迎春花) 야들야들 피는 들창( - 窓)에 이 강산(江山) 봄 소식(消息)을 편지(片紙. 便紙)로 쓰자. 【주(註)】 1. 주요 어구 낙화유수(落花流水) ① '떨어지는 꽃과 흐르는 물'이라는 뜻에서, '가는 봄날의 경치(景致)'를 이르는 말. ② 살림이나 세력(勢力)이 약해져 아주 보잘것없이 됨을 비유적(譬喩的)으로 이르는 말. ③ '떨어지는 꽃[낙화(落花)]에 정(情)이 있으면, 흐르는 물[유수(流水)]에도 또한 정이 있어, 낙화(落花)[떨어지는 꽃]는 물이 흐르는 대로 흐르기를 바라고, 유수(流水)[흐르는 물]는 낙화(落花)[떨어지는 꽃]를 띄워 흐르기를 바란다.'는 뜻에서, '인간(人間 = 世上)의 남녀(男女)가 서로 은근(慇懃)히 그리워함'을 이르는 말. ♧ "鷄犬喪家分散後 / 林園失主寂廖時 / 落花不語空辭樹 / 流水無心自入池 / 風蕩宴船初破漏 / 雨淋歌閣欲傾欹 / 前庭後...더보기
출처 : Daum 지식
글쓴이 : stmale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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