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A
[스크랩] [당리]돼지고기 구이 ~ 도담소금구이
청원1
2010. 2. 12. 13:45
오랫만에 올립니다.
부산맛집기행 메뉴 4853번 이스 님의 "하단 고기좋고 인심좋은 ~ 도담소금구이" 를 보고 다녀 왔습니다.
고기의 맛이 예상외로 좋았기에 흔적을 남깁니다.
찍어먹는 잔소금이 혀를 살짝 스치면서 자극하는 맛과 직화로 구워 고기의 겉과 속이 고루 익은 고기맛의 조화가 일품이었습니다.
재 작년의 주인공인 돼지고기 목살 소금구이와 모택동이 즐겨 먹었다는 돼지껍대기입니다. 드시고 힘내어 무자년부터 이어진 경제적 난국을 타개하여 복된 기축년이 되기를......^^ _()_
소금에 찍어 먹는 그 토속적인 맛, 혀 끝을 살짝 스치며 자극하는 소금맛과 직화로 구운 고기여서 느끼함을 느낄 수 없는 고기맛의 절묘한 조화는 가히 일품입니다. 돼지껍대기는 다이어트에 좋고, 모택동이 즐겨 먹었다는 보양식이라고 하니 금상첨화 입니다. 여기에 쇠주 한잔 하니 기운이 솟구칩니다.
마늘쫑을 구워 먹는 맛 또한 별미이니 추가 리필 신청합니다.
올해는 소의 해니, 비싼 소고기는 자제하고 그 맛이 소고기보다 출중하고 맛있는 재작년 주인공인 돼지고기로 보신하여 경제적 부담을 덜어야 겠음다.
아마도 이러한 고기맛은 고기선별과 무엇보다도 직화시 방출되리라 추측되는 원적외선의 영향으로 두꺼운 고기속 까지 고루 읶는 때문이 아닌지 추측해 봅니다. 만족스런 고기 맛이었습니다.
입춘 절입시인 2월 4일 01시 50분(부산은 2시 20분)부터 기축년이 시작되었으니, 기축년의 새봄을 맞아 88년 청병 보이차 한잔 우립니다.
출처 : ★부산 맛집기행★
글쓴이 : Cheong-Wo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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