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팔(108)천년고찰순례기
거조암 / 1월 24일 제9차시 추가
청원1
2010. 2. 11. 05:17
거조암(居祖庵)은 693년(효소왕2)에 원효가 창건하였다는 설과 경덕왕
때 왕명으로 창건하였다는 설이 있다.
지눌 스님께서 고려중기 송광사에 수선사를 세워 정혜결사(定慧結社)를 이룩하기 이전에
각 종파의 고승들을 맞아 정혜(定慧)를 익혔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 불교문화사에 길이
빛날 <권수정혜결사문 (勸修定慧結社文) >을 발표하였던 곳이 바로 이곳 거조암이다.
▲누하 진입
영산루 밑을 지나 돌층계를 오르면.....,
▲ 526 나한을 모신 국보14호 영산전
지금 남아있는 고려시대의 목조건축물로는 13세기 초에 건립된 부석사 무량수전,
예산 수덕사 대웅전(1308), 이곳 거조암 영산전(1375), 부석사 조사당(1377) 등
4곳 건물들 뿐이라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진평왕 13년 혜림법사(慧林法師)와 법화화상이 영산전을 건립하여 오백나한을 모시고
제대성중 기도도량, 영험있는 나한기도도량으로 유명해졌는데 전설에 따르면 법화스님께서
신통력을 발휘하여 나한상을 모실 때에 각 불상들이 스스로 제자리를 잡아 앉았다고
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