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사 / 11월 22일 제7차 (20)
해동 최초 가람 태조산 성지 조계종 제 8교구 직지사 말사인
도리사는 우리나라 불교의 초전지(初傳地) 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즉 도리사는 묵호자(墨胡子)와 동일인으로 짐작되고 있는 아도화상에 의하여
신라 제19대 눌지왕 때(417년)에 세웠다고 전해진다.
새로 건립된 석가여래사리탑은 높이 560cm에 폭 390cm로서, 그 형태는 고려시대
팔각부도(八角浮屠)를 본따 1987년에 건립되었다.
1976년 아도화상이 신라에 불교를 전하려 올 때 모셔온 세존 진신사리가 세존사리탑 보수 공사중
금동육각사리함(金銅六角舍利函)에 봉안되어 발견되었다.
현재 직지사 성보 박물관에 위탁 소장되어 있다.
원래의 사리탑
아도화상은 중국에서 현창화상에게 선도를 배워 19세에 자명을 받아 선산 도개부에 있는
모례의 집에서 굴실을 지어 거처하다가 시봉자가 늘어나게 되어 진기승지를 찻아 결암봉불 하던중
이곳에 오색도화가 설중에 만개하여 사호를 도리사라 하니 해동 최초 가람으로
신라불법의 초전법륜지인 것이다.
초겨울 한적한 사찰 풍경이 진한 인간 본연의 안락함을 느끼게 합니다.
"太祖禪院"이라는 현판은 위창 오세창님의 글씨라고 합니다.
군불을 집히는 굴뚝의 연기가 마음을 평온하게 합니다.
극락전
보물 470호로 지정된 석탑은 화엄석탑이라 부르는 고려시대의 석탑으로 우리나라 석탑
가운데 같은 유형을 찿아 볼 수 없는 특이한 형태로 조성되었다.
아도화상이 도를 닦았다는 좌선대
이날 우리 고찰순례단을 위하여 늦게까지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구미 시청 문화관광해설사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