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B

진주냉면(퍼옴)

청원1 2006. 7. 12. 16:25
냉면

해물 육수를 사용하는 진주냉면...
평양냉면은 워낙 유명하고 남측에도 평양냉면집이 무수히 많아 모두가 익히 알고 있지만, 진주냉면은 말 자체부터 어색하고 낯설기만 하다. 문헌상 냉면의 최초 기록인 동국세시기에 1849년 당시 진주의 냉면을 메밀국수에 무 김치, 배추김치를 넣고 그 위에 돼지고기를 넣은 냉면이 있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평양냉면은 동치미 무를 얇게 저며 꾸미로 올려놓는 반면, 진주냉면은 배추김치를 얇게 썰어 넣고 있는 것이다. 계절 식품을 주원료로 이용하며 모양과 맛을 더하기 위하여 5가지 색상으로 조화를 이룬 5색 고명을 사용하는데 고명의 재료로는 반드시 김장배추김치, 배, 오이, 육수용 쇠고기, 쇠고기육전,계란노른자 지단 등을 냉면 위에 얹는다. 냉면의 맛에 크게 영향을 주는 냉면 육수는 담백한 맛을 내는 멸치. 개발(바지락). 건 홍합. 마른명태. 표고버섯 등을 넣고 멸치장국을 만든 후 특별히 여러 가지 어패류에서 나오는 잡내를 제거하기 위하여 무쇠를 이용한 순간가열 방법을 쓰는 것이 특색이기도 하다.[인터넷]

천황식당에서 육회 비빔밥을 먹어준 후 2차로 냉면을 시식하러 갑니다...

진주에 이집 출신이 세군데 있다고 하는데...그중 한집....

원래 부산냉면 이었는데 상호를 바꿨었다 합니다...부산냉면이라하면 밀면을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랬다는...

지방 치고는 가격이 좀 비쌉니다...

 

진주냉면에 대한 설명...

 

진주식 물냉면...

 

고명이 엄청.....양도 많고 서울식 2인분은 족히 될 양...면은 굵고 질깁니다...

 

계란부침, 육전, 어전, 제육 등등...해물을 이용한 육수...
 

비빔냉면...지역민들이 이걸 많이 드시는데 맛은 그런저렁...

 


 

 
풍부한 고명...어전, 육전...
 
위치: 진주시
전번: 055-756-2525
 
 
국수 가운데 제일로 일러 주는 것은 평양냉면과 진주냉면이다.

조선중앙통신은 8일 '자랑할 만한 조선 민속음식'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냉면 가운데 제일로 쳐주는 것은 북쪽 지방에서는 평양냉면, 남쪽에서는 진주냉면이라고 소개했다.

평양냉면의 명성이야 워낙 자자하지만 진주냉면은 남쪽 주민들에게도 다소 낯설게 들린다.

그러나 진주냉면 역시 예전부터 유명했다. 문헌상 냉면에 관한 최초 기록이 나온다는 '동국세시기'(1849년 간)에 진주의 냉면을 메밀국수에 무 김치, 배추 김치를 넣고 그 위에 돼지고기를 넣은 냉면이 있다고 돼 있다.

남과 북의 요리 관련 서적에도 '北평양냉면, 南진주냉면'이 등장한다.

북한 평양과학백과사전 종합출판사에서 1994년 발행한 '조선의 민족전통 식생활풍습'에는 냉면 중 제일로 여기는 것은 평양냉면과 진주냉면이다라고 기록돼 있다.

남측에서 발행한 '한국요리문화사'(1999.교문사.전 한양대 이성우 교수)에는 '찡하다'는 말로 표현되는 평양냉면에 견줄 만한 남국적인 다정한 맛으로 유명한 진주냉면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 책자는 평양냉면이 메밀가루에 녹말을 약간 섞어 만드는 데 비하면 진주냉면은 순메밀만으로 만들고 돼지고기를 쓰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고 동국세시기와는 약간 차이가 나게 기술했다.

진주냉면은 진주 인근의 합천 의령 등 지리산 산간 지역에서 냉면의 주원료인 메밀 재배가 성행해 메밀국수를 즐겨 먹던 데로부터 유래했다고 한다.

남과 북을 대표하는 두 냉면의 가장 큰 차이는 육수에 있다. 평양냉면 육수가소 사골과 양지육을 주재료로 하는 데 비해 진주냉면은 멸치, 바지락, 건 홍합, 마른명태 등 해산물에다 표고버섯을 넣어 만든다고 한다. [연합] http://news.hot.co.kr/2004/11/08/2004110811460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