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B

[스크랩] 남해/미조리 사항 갈치회무침 2.0 갈치조림 1.5 <공주식당>

청원1 2006. 7. 12. 16:00
공주식당
남해군의 끝자락을 장식하는 미조항의 외항인 사항에서 막걸리식초로 맛을 낸 초고추장으로 무쳐내는 갈치무침회와 멸치회를 주 메뉴르 색다른 별미를 선보인다.
경상남도 남해군 미조면 미조리 사항 168-24
055-867-6728
갈치회무침, 갈치구이, 갈치조림, 멸치회
큰 명절은 쉰다. 아침9시부터 밤9시까지
카드 사용, 주차 가능
남해의 끝자락을 장식하는 미조어항은 내항과 외항으로 구별되어 외항에 어패류를 내려놓고 위판이 끝나면 배는 내항으로 들어와 머무른다. 따라서 편의시설 대부분이 내항에 집중되어 있고, 외항에는 숙박시설과 뱃사람들을 위한 간이음식점들이 들어서 있다.

공주식당은 외항인 사항 위판 장 앞에서 24년 내력을 쌓고 있는 간이음식점이다. 24년 전 꽁치회와 새조개, 가오리찜 등을 주메뉴로 간이주점을 열었다가, 부부의 음식솜씨가 차츰 인정받게 되면서 자신을 얻어 20년 전부터는 갈치 무침회 한가지로 전문식당으로 변신했다고 한다.

얇게 채친 갈치회를 배와 무, 오이, 미나리 채친 것과 함께 새콤하게 무쳐내는데, 술안주로는 물론 따끈한 밥에 얹어 비벼 놓으면 기막힌 별미다. 새벽 위판장으로 들어오는 싱싱한 갈치를 껍질을 벗겨 엇비슷하게 무쳐내는데, 술안주로는 물론 따끈한 밥에 얹어 비벼 놓으면 기막힌 별미다.

새벽 위판장으로 들어오는 싱싱한 갈치를 껍질을 벗겨 엇비슷하게 가시 째 얇게 채쳐 맑은 물에 휘저으며 핏물과 비린내를 말끔히 씻어낸 뒤 꼭 짜서 얼음에 얹어 놓고, 손님이 들 때마다 알맞게 집어내 초고추장에 무쳐내는데, 비린내가 전혀 없고 절묘한 맛을 내준다. 막걸리 통을 솔잎으로 막아 자연 발표시킨다는 막걸리식초는 시큼하면서도 향긋한 식초내음이 입안에 침이 가득 배나게 하고, 고추장을 묽게 풀고 고운 고춧가루를 약간 가미하면 입맛을 한없이 돋워준다.

특히 손을 댈 수 없을 정도로 따끈하게 데워내는 하얀 쌀밥에 매콤한 갈치무침회를 듬뿍 얹어 비벼 놓으면 고소하고 매끄럽게 감치는 쌀밥과 더불어 한 차원 더 높은 절묘한 맛이 난다. 찬도 묵은 김치와 젓갈 무침 한 가지가 전부지만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4월부터 6월까지 멸치가 나는 철은 멸치회도 이렇게 무쳐 내는데 역시 별미다.

뱃사람들은 물론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관광객들에게도 미조항의 손꼽는 별미로 찾고 있고 40석 남짓한 식당이 점심과 저녁시간 모두 자리가 비좁다.

갈치무침회(1접시) 2인분 2만원, 갈치구이(1마리) 2인분 1만 5,000원, 갈치조림(1마리) 1만 5,000원.
출처 : 조명래
글쓴이 : 야생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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