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등

홍순지 - 노귀재 / 봄

청원1 2006. 4. 11. 13:14






      불교 명상음악가 홍순지




      저의 음악은 깨달음을 갈구하는 소망이자 제 자신의 기도입니다. 이 깨달음의 과정
      속에서 살면서 얻어가는 세상의 이치와 진리를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 홍순지


      세속世俗에서의 명상瞑想이라는 독특한 음반으로 주목을 받았던 홍순지씨가 공연을 통한
      구도求道의 길을 떠난다. 성악을 전공하여 이태리 유학으로 양악洋樂의 코스를 지나
      불국사 합창단 지휘자까지, 그녀의 음악 여행은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초연超然히
      나아가는 노래하는 수도자의 모습이다.

      그녀의 음악적 모티브는 불교적 색채가 진하게 베여있다.
      그러나 기존의 찬불가讚佛歌류와는 완전히 다르며, 불교의 참 뜻과 정서를 근간으로
      치열하긴 하지만 종종 방향을 잃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위안慰安을 주며 따뜻한
      시선으로 가깝게 다가서려고 노력한다.

      또 그녀의 차분하고 청아淸雅한 창법과, 한국적 풍경을 그 배경에 두면서 절제와
      단아함으로 통하는 백영운의 작곡이 잘 융화 되어 하나의 새로운 음악을 창조해 내었다.

      "명상노래라고 해서 어렵거나 불교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세속에서의 명상'이라는 앨범의
      타이틀처럼, 살면서 얻어가는 세상의 이치와 진리를 쉽고 아름답게, 정겹게 노래 부르려합니다.
      세상을 등지고 어느덧 모든 것을 초월한 수도자의 초연함에서 나오는 선가禪家의 이야기는
      더없이 좋지만, 부대끼며 치열하게 살아가는 이들이 방향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세속에 사는
      우리 가슴에 더 와 닿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리를 깨달은 사람과 진리를 향해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제 음악에 공존하기를 바라며,
      제 노래에 그들을 위한 위로慰勞를 담고 싶어요."



      (2002년 보경사 공연장면)

      그녀는 명상노래라는 분야로 음악계에 새로운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으며,
      영상과 음악의 접목을 도입하여 독특한 공연 연출을 보여주고 있다.

      말초의 감각을 자극하는 찰나刹那의 쾌감이 아닌, 절제와 초연의 명상음악으로 깊고
      신선하게 다가오는 홍순지의 음악은 겨울 밤 차갑게 빛나는 북극성처럼 우리에게 길을
      제시하고 진리를 사색하며 마침내 공空으로 떠나는 경지를 만나게 해줄 것이다.

      출처 (홍순지 홈피에서)

      홍순지의 홈페이지 http://www.gmedia.co.kr



      ( 홍순지 3집앨범 자켓사진 )

      3집앨범中에서 머물지말라의 두번째곡 노귀재와 봄을 감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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