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팔(108)천년고찰순례기

[스크랩] 오대산 중대 사자암 적멸보궁 - 6월 23, 24일

청원1 2018. 9. 18. 15:42

 

 

 

 

  회원들의 수행정진에 길잡이가 될 새 '신행법요집'을 간행할 수 있도록

간행비 전액인 100만원을 선뜻 보시해 주신 여래지 보살님은

이날 기업인들 세미나 참석차 부군과 함께 제주도에 체류중이어서

정암사와 월정사 순례에는 부득이 동참하지 못하고 항공편으로

부산 김해공항, 강원도 양양공항을 거쳐 저녁에 사자암에서 합류하여

이후 일정만을 같이 하였는데 죄송스럽고 고마웠습니다.

상원사 주차장에서 사자암으로 오르는 초입의 관대걸이
'세조는 임금의 옥체를 씻었다고 말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동자 역시 문수동자를 만났다고 말하지 말라고 하고는 자취를 감추었다'는

설화의 세조가 목욕시 의관을 걸었던 그 관대걸이

적멸보궁의 수호 암자인 중대 사자암은

비로자나불을 주불主佛로 하여 일만의 문수보살이 상주하는 곳으로

조선 태종 1400년 11월 중창되었으며 이후 왕실의 내원당(內願堂)으로

명종 대에 승영(僧營)사찰로 보호되기 시작하였고 1644년부터 1646년 사이에 중수되었다.

이후에는 왕실보호로 사세(寺勢)를 유지하고 건물을 보수해 나갔으며,

1878(고종 15년)년 재건되어 요사채로 사용되던 향각(香閣)이 낡고 헐어

1999년 퇴우 정념스님께서 제불 보살님께 발원하고

오대(五臺)를 상징하는 오층으로 향각을 신축하여 2006년 8월에 완공하였다.

 

중대 사자암의 법당인 비로전(毘盧殿)

은 화엄경의 주불이신 비로자나부처님을 모셨으며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협시로 조성했다.

비로전 내 벽체 사방의 8면에 각각 다섯 사자좌의 문수보살을 중심으로

상계(上界)에 500문수보살상과 하계(下界)에 500문수동자상 세계가 펼쳐져 있다.

세계최초로 조성된 양각으로 새긴 극락보수 삼존불상 후불탱화의

장엄함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외경심을 느끼게 한다.

 

적멸보궁 뒤 쪽에 석가의 진신을 모셨다는 사실을 나타내기 위해

5층탑을 양각으로 새겨 넣은 84센티미터 높이의 마애불탑

 

적멸보궁(月精寺寂滅寶宮) -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8호

신라시대 자장율사가 중국 오대산에서 기도하던 가운데 지혜의 상징인

문수보살을 친견하고 얻은 석가모니 진신 사리를 봉안한 불교의 성지이다.

우리나라의 사찰 중 풍수지리학적 으로 가장 좋은 곳에 지어졌다는 평가를 받는 보궁이다.

오대산 비로봉에서 흘러내린 산맥들이 주위에 병풍처럼 둘러싸인 중앙에 우뚝 솟아있다.

적멸보궁이 자리한 곳은 용이 여의주를 희롱하는 형국이라 하여 용의 머리에 해당된다.

그 아래쪽으로 두 개의 샘이 있어 이를 용의 눈, 즉 용안수(龍眼水)라 부른다.

조선시대 암행어사 박문수가 이곳을 방문하고 천하의 명당이라고 감탄했던 곳이기도 하다.

      이 터에 부처님을 모신 덕에 우리나라 스님들은 먹을 것 걱정을 하지 않게 되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이곳 중대는 또한 오대산 오만보살신앙의 중심을 이루고 있으니 곧

중대의 일만 문수보살, 동대의 일만 관음보살, 남대의 일만 지장보살,

서대의 일만 대세지보살, 북대의 일만 미륵보살들이

중대 적멸보궁의 불사리를 법신불로 상정하여 예배 공양하고 있다.

 

법당은 정면 3칸, 측면 2칸이며 불사리를 모신 곳이라 불상이 안치되어 있지 않고

불단만 조성되어 있다. 전면 중앙 문에만 두 짝 판장문을 달았고

좌우 칸에는 중방을 설치하여 상부에는 띠살의 하개교창을 달았으며

하부는 판장벽으로 되어있다.

 

 

 

적멸보궁 안과 밖에서 저녁기도와 원력기도에 동참중인 순례단원들

 

 

 

 

23일 밤 11시경

 

 

 

24일 새벽 2시 50분                          이하 6월 24일

 

 

 

비로전에 참배후 새벽기도차 적멸보궁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새벽 3시 반경 부처님 진신이 봉안된 마애불탑 일원

 

 

새벽 기도후 주지스님 법문

새벽 예불시 차공양 올린후 여래지보살

 

 

 

 

 

 

 

 

 

 

 

출처 : 백팔고찰순례단
글쓴이 : 청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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