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곡사(牛谷寺)는 인근의 성주사(聖住寺)ㆍ성흥사(聖興寺)와 함께 무염(無染) 스님이 창건한 신라고찰로 알려져 있지만, 창건배경에 대해서는 전혀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 다만 우곡사가 자리잡은 전단산(栴檀山)이 불교와 관계 깊은 지명이라는 점, 낙동강을 낀 곡창과 왜구를 막아주는 산악 사이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병참기지의 역할을 했으리라는 점 등으로 창건배경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우곡사 경내를 들어서는 초입에는 벼락맞은 은행나무 한 그루가 서 있다. 둘레가 네 아름이나 되고 키가 30m를 넘었다고 전하지만, 지금은 속이 시커멓게 타버린 채 두 길 높이 이상은 자취도 남지 않았다. 그러나 신기한 것은, 벼락을 맞은 부분은 불에 타서 까맣게 죽고 말았지만 바로 그 옆자리에 새로운 싹을 틔워 줄기를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사람 팔뚝이나 허벅지만한 굵기의 이 줄기들은 다시 하늘을 향해 뻗어 오르고 있다. 이 은행나무의 모습은 우곡사와 너무도 닮아 있다. 가람 또한 신라시대에 창건하여 흥망성쇠를 거듭하였지만,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그 법등을 꾸준히 이으면서 새롭게 발돋음하고 있으니 말이다.<출처:koreatemple.net>
우곡사 약수를 마시고 있는 단원들 우곡사 주차장에 주차해 있는 고찰순례단 버스
칠불사, 쌍계사, 청곡사를 거쳐 오느라 날이 어두워져 지난해 11월에 촬영해 놓은 사진을 올립니다.
대웅전(大雄殿) / 정면 3칸 측면 2칸의 규모의 팔작지붕 건물인 대웅전은 1970년 대에 우곡사가 중창되면서 건립되었다. 법당 내부에는 최근에 조성된 석가삼존상 을 비롯하여 아미타후불탱ㆍ지장탱ㆍ신중탱 등이 봉안되어 있다. 이 중 석가삼존상 은 금동으로 중앙의 석가여래좌상을 중심으로 좌우에 관음보살좌상과 지장보살좌상 을 협시로 배치하였으며, 아미타후불탱을 비롯한 3점의 탱화는 모두 1983년에 조성 하여 봉안한 것이다.
삼성각(三聖閣) / 대웅전을 바라보며 자리한 삼성각은 정면 2칸 측면 1칸의 규모의 맞배지붕 건물이다. 대웅전과 비슷한 시기에 건립되었다. 법당 내부에는 지장탱 및 칠성탱을 비롯하여 독성탱ㆍ용왕탱 등이 봉안되어 있는데, 지장탱을 제외한 3점의 불화는 모두 1987년에 조성하여 봉안한 것이다.
산신각(山神閣) / 대웅전 왼쪽에 위치한 산신각은 정면 1칸 측면 1칸의 소규모 건물 이지만 팔작지붕에 화려한 공포가 독특하다. 법당 내부에 봉안된 산신탱은 삼성각의 칠성탱ㆍ독성탱ㆍ용왕탱과 함께 1987년에 함께 조성하여 봉안된 것이다.
우곡사 약수(藥水) / 우곡사는 산의 지형이 마치 소가 누워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하여 옛부터 물이 풍부하다고 전하는데, 이를 증명하듯이 우곡사의 약수는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전하는 얘기에 따르면 우곡사의 창건주인 무염(無染) 스님이 이곳을 지나는 길에 약수를 마시고, 물맛이 너무 좋아 이곳에 머물면서 절을 세웠다고도 한다. 우곡사의 약수는 맑고 깨끗할 뿐만 아니라 특히 피부병에 효험이 크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명성 덕분에 절 아랫마을 사람들뿐만 아니라 먼 곳에서도 많은 이들이 우곡사 약수를 마시기 위해 이곳을 찾고 있다.
조용헌 원광대 교수가 [한국의 方外之士]중 한분으로 소개한 品茗家 손성구씨에 의하면 찻물은 맑고 가벼우면서 무색 무미한 물이라야 하며, 산정상의 석간수를 제일로 쳤다고 하는데, 손성구씨가 추천한 운길산 수종사의 약수, 창원의 우곡사 약수, 지리산 칠불사 약수, 종남산 송광사의 영천수, 설악산 한계령의 계곡물 등인데 그중에 속하는 <우곡사의 약수>입니다.
벼락 맞은 은행나무 / 무염국사가 사용하던 은행나무 지팡이를 땅에 꽂아두자 그것이 자라서 큰 은행나무가 되었다는 은행나무, 나무둥치의 속은 벼락에 불 타서 텅 비어 있으나 나무는 죽지 않고 살아서 해마다 새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 구전으로는 무염국사가 우곡사를 창건할때 심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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