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사에서 점심공양을 후, 버스는 바로 윤필암 주차장으로 가게하고 우리 단원들은 대승사에서
산길로 걸어서 윤필암에 도착하였다.
윤필암은 우리나라 근세 최초의 3대 비구니 선원의 하나로, 꽃처럼 단아하고 정갈한 도량이다
수덕사 견성암, 오대산 지장암과 더불어 근세 최초의 3대 비구니 선원으로 알려져 있다.
목은(牧隱) 이색이 지은 윤필암기(潤筆菴記)에 따르면 윤필암은 스님이었던 각관(覺寬)과
찬성(贊成)이었던 김득배(金得培)의 부인 김씨가 힘을 합해 지었다고 한다.
그들이 절을 완성하고 자신에게 기문을 써 달라고 부탁하는 편지를 보냈으며 기문을 지은 때는
1380년 8월 초하루였다. 그러나 이때 절을 지었다고 하는 것은 중창불사였을 수도 있다.
진평왕이 사불바위를 참배하러 들렀을 때 지금의 윤필암 자리에서 바라보며 예불을 올렸다고 한다
그러니 이미 절이 있었으나 황폐해진 것을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인지 새로이 창건한 것인지는
자세히 알 수가 없다.
또 목은은 사불산을 공덕산(功德山)이라고도 부르는데, 그 이름을 지은 사람은
지공(指空)스님이라고 하고 있다. 하지만 진평왕 당시 역덕산이라고 불리던 산이 무슨 연유로
공덕산으로 바뀌게 되었는지는 언급이 없다.
▲사불전에는 부처님을 모시지 않고 벽면에 설치된 유리창을 통해
멀리 사불산 四佛岩을 참배할수 있도록 되어있다
▲사불암
▲사불전
▲삼성각
▲삼성각
▲차실에서 본 윤필암 전경
윤필암 차실
관음전
보기드문 백송
'백팔(108)천년고찰순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문사 / 3월 28일 제11차(32) (0) | 2010.04.15 |
---|---|
김룡사 / 3월 28일 제11차(31) (0) | 2010.04.15 |
대승사 / 3월 28일 제11차(30) (0) | 2010.04.15 |
[스크랩] 다솔사 / 2월 28일 제10차(29) (0) | 2010.03.13 |
[스크랩] 향일암 / 2월 28일 제10차(28) (0) | 2010.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