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팔(108)천년고찰순례기

도솔암, 선운사 / 7월 26일 제3차 (7)

청원1 2009. 7. 28. 17:18

도솔산 위의 도솔천 위에 세운 도솔암의 극락보전입니다.

 

 

 도솔암이라는 이름이 허명이 아님을 느끼게 하는 도솔천 내원궁입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주련도 붙어 있지 않은 작은 전각이다.   

 

여느 사찰처럼 명부전이 아닌  도솔천 내원궁에 지장보살좌상이 모셔져 있는데,

이는 미륵신앙에 바탕을 둔 창건설화에서 연유한다고 합니다.

진흥굴, 신라 24대 진흥왕이 부처님의 계시를 받아 당시 백제땅인 이곳에 의운국사를  시켜

선운사를 창건케하고, 왕위를 퇴위한후 수도했다는 암굴입니다.

 장사송, 수령 600년쯤, 나무 높이 23m, 가슴 높이의 둘레 3m. 밑동에서 3m 쯤에서 세 갈래로 갈라지고

다시 그 위에서 여덟 갈래로 갈라져 단정하면서도 수려한 자태를 자랑한다.

 

 

보물 제1200호(지정일:1994. 5. 2). 도솔암의 서편 암벽 칠송대(七松臺)에 새겨진 높이 13m, 너비 3m에 이르는 거대한 마애불상이다. 전설에 의하면 백제 위덕왕(재위 554~597년)이 검단선사(黔丹禪師)에게 부탁하여 암벽에 불상(마애불)을 조각하고 동불암이라는 공중누각을 짓게 하였는데, 조선 영조 때 무너졌다고 한다.

 

 

 사람들은 이 마애불을 미륵불이라 부르고 있는데 불상의 배꼽에 신기한 비결(秘訣)이 숨겨져 있다는 전설이 전하여, 동학농민전쟁 무렵에 동학의 주도세력들이 미륵의 출현을 내세워 민심을 모으기 위해 이 비기를 꺼내가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대웅보전, 보물 제290호(지정일:1963. 1. 21). 선운사의 본전(本殿)으로서 신라 진흥왕 때 세운 것으로 전하며, 지금 있는 건물은 조선 성종 3년(1472)에 중건하여 임진왜란 때 전소되었다가 광해군 5년(1613)에 다시 지은 것이다. 건물의 평면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규모로 긴 장방형 평면을 이루고 있고, 전체적으로 기둥 옆면 사이의 간격이 넓고 건물의 앞뒤 너비는 좁아 옆으로 길면서도 안정된 외형을 지니고 있다.

 

 만세루, 전라북도유형문화재 제53호(지정일 : 1974. 9. 27). 정면 9칸 측면 2칸 규모의 강당건물로서, 고려시대에 지어진 건물이지만 19세기 말에 중건된 익공계(翼工系) 구조의 맞배지붕 형식을 취하고 있다.

 절의 창건 당시부터 건립되어 여러 차례의 중수가 있었으며,

현재도 700년이 된 두 개의 아름드리 기둥이 남아 있어 옛 자취를 느끼게 한다.

 영산전, 이 전각 제일 바깥쪽의 초석은 자연석을 사용하였음을 볼 수 있다.

 

 

 선운사 녹차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