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국 부동산값 클릭하면 ‘OK’

청원1 2007. 4. 11. 07:52
전국 부동산값 클릭하면 ‘OK’
[2007.03.22 17:17]
오는 5월까지 전국 모든 부동산에 대한 규제현황, 공시가격·실거래가 등 정보를 한꺼번에 알 수 있는 인터넷 포털이 구축된다. 또 매물의 호가와 실거래가·공시가격를 비교할 수 있는 시스템이 올해 안에 마련된다.

건설교통부는 전국 모든 필지의 토지이용 규제 정보와 토지·아파트의 공시가격, 실거래가 등 가격 정보를 볼 수 있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 포털’을 5월 말까지 구축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포털은 기존의 지번을 이용한 서비스와 달리 지도상의 해당 필지를 클릭하면 용도지역·지구, 개발행위 제한내용, 공시가격 및 실거래가 정보 등을 알려줘 이용이 편리하다. 또 토지거래허가구역, 투기지역, 주택거래신고지역 등 각종 규제지역도 표시해 준다.

건교부는 연말까지는 민간 부동산정보업체의 매물정보와도 연계할 방침이어서 부동산 거래가 한층 투명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토지나 아파트를 사고자 할 경우 매물 가격과 실거래가·공시가격을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며 “매입 여부를 판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온나라 포털(onnara.go.kr)에서는 지번별로 토지 용도지역·지구 등에 대한 열람만 가능하다. 건축 및 개발행위 규제(luris.moct.go.kr), 실거래가(rt.moct.go.kr), 공시가격(realtyprice.or.kr) 등은 개별적으로 공개되고 있다. 실거래가는 지난달부터 분기에서 월 단위로 공개되고 있다.

한편, 건교부는 장기적으로는 건물의 준공시기, 건폐율, 건축구조 등 건축물 정보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steel@fnnews.com 정영철기자